[CES 2024] 조주완 LG전자 대표, 올해 M&A 1~2개 예고…메타버스 or 헬스케어, 2조 규모 기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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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조주완 LG전자 대표, 올해 M&A 1~2개 예고…메타버스 or 헬스케어, 2조 규모 기업 가능성
  •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1.13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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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CEO, “올해 안에 1~2개 예상“
신사업 분야에서…M&A 투자 예산 2조
전기차 충전에서는 이미 애플망고 인수
LG전자 고위 경영진이 기자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LG전자 고위 경영진이 기자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안에 메타버스 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대 2조원 정도 규모의 M&A(기업인수합병)를 추진할 것으로 추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이은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하나에서 두 개 정도의 M&A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M&A 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CEO는 “M&A는 LG전자가 현재 갖고 있지 않은, 즉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영역에서 추진하려고 한다”며 “B2B, 신규사업 쪽으로 (M&A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신규사업 분야를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세 가지로 소개한 바 있다. 

이 중 전기차 충전 영역에서는 이미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를 인수하고 ‘하이비차저’로 이름을 바꿨다. 

세 개의 신규사업 분야 중 디지털 헬스케어와 메타버스에서의 M&A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인수 대상 기업 규모는 이날 이삼수 부사장이 공개한 투자 계획에서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부사장은 “총 10조원의 투자 중 R&D에 4.5조원, 신설 투자에 3.5조원, M&A 등 전략 투자에 나머지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년 전 애플망고의 인수 총 금액이 100억원 정도로 알려진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다수의 소규모 기업 개상 M&A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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