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공지능으로 테러 방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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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공지능으로 테러 방지에 나선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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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 관련된 콘텐츠를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보기 전에 바로(immediately) 삭제할 것”
<사진=Pixabay>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테러 방지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 개발을 필두로 한 테러 관련 콘텐츠 대응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폭발테러, 런던 브릿지 테러 등이 발생하면서 SNS가 극단주의 전파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페이스북은 AI를 이용해 테러를 선전하는 이미지, 영상, 문구를 사전에 삭제할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BBC와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자사는 테러와 관련된 콘텐츠를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보기 전에 바로(immediately) 삭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AI기술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는 테러 관련 콘텐츠를 스스로 살피고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스스로 삭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미지 매칭 기술을 적용시켜 테러를 부추기는 사진이나 영상을 다시 업로드 되지 않도록 이전 기록과 비교도 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테러 대응 팀까지 구성했다. 150명의 대테러 학술전문가, 전직 검사, 법 분석가, 엔지니어 등이 팀에 투입됐다. 또한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콘텐츠를 모니터링 하는 운영 팀도 3000명으로 확대했다.

테러 사건은 계속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럽에 경우 체포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용의자의 수가 3년 연속 증가했다. BBC에 따르면 유럽연합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지난해에만 이슬람 지하디스트 테러 용의자 718명을 체포했다.

최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자국 내 극단주의 테러 확산의 배경으로 거대 정보기술(IT) 기업과 SNS를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과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는 거대 기업들이 이러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IT기업을 비판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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