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차별적 고객몰입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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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차별적 고객몰입 할 것"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4.01.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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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고객몰입하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 발표하기도
신한은행, 상생금융부 확대 신설

 

신한은행은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약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성과를 리뷰하고 '신한의 몰입'을 주제로 영업현장과 본부의 2024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고객몰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CEO특강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가장 먼저 "기본, 신뢰, 미래 세가지 경영키워드는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기본과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재무적 성과나 미래준비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금융 실천에 진심을 다해야하며, 소비자보호·내부통제는 올해도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행장은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솔루션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또한 결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며 '내실을 다지며 힘써 실천한다'는 무실역행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은행권이 발표한 상생금융지원안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지난 2일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고객안내를 완료하고 3월까지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은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인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6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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