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속 안정' 신한은행, 그룹장 4명 신규 선임…'상생금융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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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속 안정' 신한은행, 그룹장 4명 신규 선임…'상생금융부' 신설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12.2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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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임 경영진 4명, 연임은 6명
상생금융 컨트롤 타워 역할로 '상생금융부' 신설
'영업지원부문', '채널부문' 신설로 고객 솔루션 제공 강화

신한은행이 경영진 인사를 통해 4명의 그룹장을 신규 선임하고 6명의 그룹장을 연임시키는 등 변화 속 안정을 꾀했다. 조직 개편에 있어서는 상생금융 담당 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문을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영진 인사에서는 4명의 그룹장이 신규 선임됐다. 고객솔루션그룹장에 김광수 기관영업2본부장, 여신그룹장에 강명규 대기업강남본부장, 브랜드홍보그룹장에 김광재 브랜드홍보본부장, 리스크관리그룹장에 나훈 리스크총괄부장이 선임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김광수 고객솔루션그룹장은 인천본부장, 기관영업2본부장 등 지역본부장과 기관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관리 및 소통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이며, 강명규 여신그룹장은 IB와 대기업 영업 및 심사를 경험해 기업과 여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김광재 브랜드홍보그룹장은 다년간의 대내외 홍보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 및 언론 홍보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나훈 리스크관리그룹장은 지주사 및 은행의 리스크 관련 업무를 다년간 수행하며 리스크 분야 전문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전행 이슈에 대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신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외에 전필환 영업추진1그룹장, 정근수 GIB그룹장, 정용욱 영업추진4(WM)그룹장, 박현주 소비자보호그룹장, 서승현 글로벌사업그룹장, 김상근 자본시장단(상무) 등 6명의 경영진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규 경영진 선임에 더해 기존 경영진을 연임시킴으로써 변화 속 안정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조직개편에서는 상생금융 담당 부서의 확대 개편이 눈에 띈다.

우선, 기존의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격상시킨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며 “동시에 ESG 관련 프로젝트와 중장기적 관점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지원부문’과 ‘채널부문’을 신설했다. 영업지원부문은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및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채널부문’은 대면·비대면 구분 없이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자본시장부문’과 ‘AI연구소’ 신설을 통해 자본시장 및 디지털 경쟁력을 도모했다.

내부통제도 강화했다. 내규 개정을 통해 준법감시인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이사회의 독립적인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회 직속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규정과 제도 양면에서 내부통제 기능을 제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영업조직으로의 재편을 통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상생 경영을 실행하고, 이와 동시에 새로운 금융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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