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넷마블, '오픈월드' 콘솔게임 만든다...베일에 싸인 '프로젝트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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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넷마블, '오픈월드' 콘솔게임 만든다...베일에 싸인 '프로젝트WE'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3.09.2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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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WE', 오픈월드 콘솔게임 될듯
서구권 공략 시동...韓게임 관심도 높아져
넷마블 사옥. [사진=넷마블]
넷마블 사옥.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트렌드에 발맞춰 오픈월드 콘솔게임 제작에 돌입했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넷마블은 '프로젝트WE'라는 이름으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콘솔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하는 현세대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오픈월드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넷마블은 그동안 모바일 게임 위주의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오픈월드 형식의 게임을 내놓는다면 넷마블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큰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해당 게임의 IP를 놓고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세븐나이츠' 등 기존 넷마블 IP를 활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완전히 새로운 IP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넷마블이 성공적으로 오픈월드 콘솔게임 제작을 이뤄낸다면 서구권 공략에 시동이 걸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받는다.

특히 콘솔 및 오픈월드 게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서구권 유저들을 사로잡고 넷마블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시험대 역할을 새 게임이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앞서 네오위즈 'P의 거짓' 등 우리나라 콘솔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넷마블의 콘솔게임이 활약하기 좋은 무대가 조성됐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WE'가 넷마블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지를 놓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연이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적자 금액은 1698억원에 이른다. 넷마블의 오픈월드 콘솔게임 도전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넥서스에서 준비중인 프로젝트로, 현재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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