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소상공인의 경영을 돕기 위해 사관학교를 개강한다. SOHO사관학교는 음식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기수는 카페 자영업자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성공지원센터를 개설해 창업 절차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1인 매장이 많고 경쟁이 심한 카페 업종 사장님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운 시기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들의 성공 경영을 돕는 ‘신한 SOHO사관학교 26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2017년부터 시작된 신한은행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전략, 사업운영 노하우 등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730명의 자영업자가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6기에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소속 자영업자 고객 30여명이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신한 SOHO사관학교 26기 컨설팅을 통해 카페 운영 관련 사업 성공을 위한 브랜딩 및 홍보전략, 활용 가능한 금융지원 제도, 꼭 알아야 하는 법률 등 사업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8주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SOHO성공지원센터’를 설립했다. 2019년에 신설된 신한SOHO성공지원센터는 창업 및 폐업 절차 안내, 상권분석, 외부전문가의 컨설팅 연계, 정부지원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성공지원센터와 사관학교를 연계해 복합적인 지원을 하기도 했다. 신한 SOHO사관학교를 수료한 선배들의 사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 인하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세무, 법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 교실' 역시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지난 16일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영업력 강화 지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블로그, 스마트 플레이스 검색 상위 노출 최적화 포스팅 방법'이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검색 키워드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소호메이트'를 통한 장부관리, 상권분석 등 차별화된 경영관리 서비스를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돕는 맞춤형 컨설팅을 사관학교, 지원센터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