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리포트의 양을 대폭 늘릴 예정이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분석의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AI가 분석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I 기업분석 리포트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성과 AI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에이전트를 통해 생성된 자료다. 

AI리서치는 공시자료로부터 자동으로 주요 데이터를 획득 및 검증한 후 이를 분석해 AI 모델을 활용한 단기 예측과 발표된 실적에 대한 평가 과정을 거친다. 

그 후 생성형AI를 활용해 리포트 초안을 작성하고 그래프 및 표 등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통해 보고서를 꾸미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생성된 AI 기업분석 리포트는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쳐 최종 발간된다. 

이번 AI 기업분석 리포트는 애플·스타벅스·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 분석 내용을 담았다. 

미래에셋증권은 AI 리서치 도입을 통해 신속한 투자 정보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과거 5시간 가량 소요되던 기업 실적 발표의 자료 분석과 리포트 작성 작업을 AI 기술 도입을 통해 약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서비스'를 출시해 AI 전략을 강화할 계획을 공표했다.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과 같은 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AI 리서치는 국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확대시켜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