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방산 기업인 LIG·한화, 수해 피해 복구 성금 기탁...김종선 구세군 사관 "사회적 모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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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방산 기업인 LIG·한화, 수해 피해 복구 성금 기탁...김종선 구세군 사관 "사회적 모범 될 것"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3.07.2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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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 ㈜LIG 대표이사,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회 온도 높이기 위한 기업 책임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와 한화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을 각각 1억원·10억원 기탁했다.

LIG는 LIG넥스원, LIG정밀기술, LIG시스템이 참가했고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시스템 등이 참여했다.

양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급을 냈다. 해당 성금은 수재민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LIG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2억5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신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도 피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는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 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매년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는 4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구세군의 사관인 김종선 연희영문 사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업들의 피해 성금이 있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의·식·주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일각에선 기업의 홍보활동으로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홍보활동이면 또 어떤가 사람 살리는 일에 그런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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