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캠핑족 겨냥한 ‘스탠바이미 Go’...이번에도 신가전 전략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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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캠핑족 겨냥한 ‘스탠바이미 Go’...이번에도 신가전 전략 통할까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6.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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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전 분야 도전하는 LG전자 전략...캠핑족들 겨냥한 신가전
스탠바이미Go 화면, 스피커, 배터리 등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일체형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가 사전판매에서 초도물량을 완판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간 건조기, 스타일러와 같이 신가전의 트렌드를 주도해왔던 LG전자의 전략이 이번에도 유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필두로 식물재배기인 ‘틔움’, 뷰티 디바이스 ‘프라엘’ 등 다양한 신가전 분야에서 도전을 본격화한 지 오래다.

이번 스탠바이미 Go 역시 LG전자가 선보이는 신가전으로, 2020년에 출시했던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 ‘룸앤TV’ 역시 캠핑족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룸앤TV 후기 중 상당수의 후기는 캠핑족들의 후기다.

룸앤TV는 캠핑용 TV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직후보다 출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역주행 판매를 기록했다.

출시한 지 1년이 지난 2022년 2월의 룸앤TV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증가했고 이후 3월 판매량도 비슷하게 증가했다.

코로나기간 동안 인기를 끈 캠핑 산업은 소비 트렌드를 바꿀 정도로 급성장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캠핑 이용자 수가 약 700만명, 관련 시장 규모는 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가족 단위의 캠핑족과 장기간 숙박하는 ‘장박’형태의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어난 경향을 감안했을 때 무선 포터블 형태의 스크린 제품은 이같은 야외활동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한 스탠바이미 Go 역시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원 연결 필수에 별도의 보관 가방이 없었던 룸앤TV에 비해 스탠바이미 Go는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고 제품을 담는 레디백까지 일체형으로 출시됐다.

지난 7일 11만명이 접속한 스탠바이미 Go 사전 판매 라이브방송에서는 초도물량이 1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스탠바이미 Go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스탠바이미 Go의 출하가는 117만 원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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