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김동관·이규호 경영후계자, 경제사절단 동행···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4대 그룹 총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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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김동관·이규호 경영후계자, 경제사절단 동행···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4대 그룹 총수 참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4.19 23: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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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등 122명 기업인과 미국 국빈방문
...미국 방문 경제외교 키워드는 '공급망·과학기술협력·투자유치'
-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중소 중견기업이 전체 70%"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2년 만의 국빈방문에 공급망 협력, 첨단 과학기술 협력, 투자유치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또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주요 경제행사 참석은 물론 나사(NASA, 미국 항공 우주국) 우주센터를 방문하고 하버드대에서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연설을 갖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상목 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외교적 의미는 첨단기술 동맹의 강화"라며 "이를 위한 경제외교의 세 가지 키워드는 공급망 협력, 첨단 과학기술 협력, 첨단기업 투자유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수십여 건 MOU(양해각서)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 협력은 반도체, 바이오, 우주, 양자, AI(인공지능) 등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일즈 외교를 통한 수출 확대와 투자유치를 언급하면서 "이번 국빈 방문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122명의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며 중소 중견기업이 전체 70%"라고 말했다.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협회·단체 14개, 공기업 4곳이다.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 주요 그룹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료 사진]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 6대 경제단체는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기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다. 

또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재원 SK온 수석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이규호 코오롱 사장 등 주요 대기업 수장들이 동행한다.

정기선 사장, 김동관 부회장, 이규호 사장 등 경영 후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방미 기간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워싱턴DC에서는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퀄컴, 램리서치, 코닝, 보잉, 록히드마틴, GE(제너럴일렉트릭), GM(제너럴모터스), 모더나 등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전경련과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 참석한다. 170여개 기업이 참석하는 행사로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협력을 평가하고 공급망 안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상목 수석은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도 참석한다"며 "CJ, 파라마운트, 소니픽처스, 월트디즈니,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넷플릭스 등 6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6개 기업이 한자리 모이는 건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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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4-20 07:10:17
이재용회장재판망해라. 공소유지란다.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삼성방통위김만배들 검찰조사 쎄게해주세요 . 무관용엄정처벌. 강상현개세대교수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먼저다.
학폭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두번씩 무고했으면 범죄수익금을 피해자에게 전부 환급입금해줘야지.
삼성준법위원회 연세대이찬희변호사 시발 김만배야 꺼져라.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정산입금먼저다. 보호조치30일이다. 공익신고2년이내다. 입금먼저다. 레드카펫도 막아서 악감정이다. 괘씸하다. 날짜잡아라. 보호조치한게 뭐가있냐? 머리끄뎅이잡혀봐. 공소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