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올 초반 주가 희비 교차…CJ제일제당 내리고 VS 대한제당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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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業 올 초반 주가 희비 교차…CJ제일제당 내리고 VS 대한제당 오르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1.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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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식품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20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50곳 중 39곳 올해 초반 주가 상승…50곳 시총, 1월 2일 25.3조→1월 20일 24.9조
-시총 1조 클럽 주가는 줄줄이 하락…에이치피오, 최근 20여일 새 주가 20% 가까이 상승
[자료=식품 업체 주가 상승률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주가 상승률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식품 업체의 올해 초반 주가 성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조사 대상 50개 식품 업체 중 시가총액(시총) 규모가 1조 원을 넘는 곳은 올해 연초(1월 2일) 대비 이달 20일에 주가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반면, 에이치피오를 비롯해 대한제당, 사조씨푸드 등 8곳은 10% 이상 올라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식품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1월 20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2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식품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 식품 업체 50곳 중 39곳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서는 에이치피오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앞서 종목의 올 1월 2일 주가는 7000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8380원으로 19.7%나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 관련 업체 중에서는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10%대로 주가가 오른 곳은 7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대한제당(13.1%) △사조씨푸드(13.1%) △대한제분(12.6%) △마니커에프앤지(11.9%) △우성(11.7%) △CJ씨푸드(10.7%) △팜스토리(10.7%) 등이 이름을 올렸다.

5~10%대로 주가가 상승한 곳은 18곳으로 집계됐다. △한성기업(9.8%) △사조대림(9.5%) △코스맥스엔비티(9.0%) △우양(8.7%) △에이치엘사이언스(8.3%) △정다운(8%) △체리부로(8%) △사조동아원(7.4%) △삼양사(7.4%) △대주산업(7.2%) △케이씨피드(7%) △해태제과식품(6.8%) △선진(6.8%) △고려산업(6,7%) △팜스코(6.5%) △엠에스씨(6%) △하림(5.2%) △한일사료(5.1%) 등이 여기에 속했다.

반면 CJ제일제당은 연초 37만 6500원이던 주가가 이달 20일에는 34만 원으로 9.7%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오리온 역시 12만 5500원에서 12만 2000원으로 2.8% 소폭 하락했다. 이외 △삼양식품(2.4%↓) △뉴튜리(2.4%↓) △오뚜기(1.5%↓) △롯데제과(1.3%↓) 등도 1~2%대이긴 하지만 주가가 내려앉았다. 특히 식품 업체 중 이달 20일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곳은 모두 주가가 하락해 올해도 식품 업계의 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 업체 중 에이치피오 시총 순위 50계단 넘게 전진…1114위→1030위

[자료=식품 업체 올 초반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올 초반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식품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5조 1184억 원)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4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오리온(4조 8234억 원) △농심(2조 1198억 원) △오뚜기(1조 8335억 원) △롯데제과(1조 1132억 원) 등이 시총 규모가 1조를 상회했다.

올초 대비 이달 20일 기준 시총 순위가 50계단 이상 앞선 곳은 에이치피오가 유일했다. 에이치피오의 시총 순위는 올초 1114위에서 1030위로 최근 20여일 새 시총 순위가 84계단 전진했다. 이외 30계단 시총 순위가 앞선 곳은 5곳으로 파악됐다. △대한제당 39계단(773위→734위) △사조씨푸드 37계단(1681위→1644위) △대한제분 36계단(775위→739위) △CJ씨푸드 35계단(1387위→1352위) △마니커에프앤지 34계단(2134위→2100위)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식품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초(1월 2일) 기준 시가총액은 25조 3350억 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24조 9625억 원으로 최근 20여일 새 3725억 원 이상 시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감소율로 보면 1.5% 수준으로 하락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양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종목은 올초 1월 2일 3996억 원에서 20일에는 4290억 원으로 293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외 △대한제당(291억 원↑) △동원F&B(289억 원↑) △대한제분(278억 원↑) 등으로 시총 규모가 2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자료=식품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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