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業 올 초반 주가 기지개 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50곳 중 절반 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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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業 올 초반 주가 기지개 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50곳 중 절반 주가 10%↑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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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전자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20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50곳 중 45곳 올해 초반 주가 상승…50곳 시총, 1월 2일 439.1조→1월 20일 490.9조
-최근 20여일 새 시총 50조 넘게 증가…자화전자·캠시스·가온미디어·DB하이텍, 주가 20%↑
[자료=전자 업체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올해 초반 국내 전자 업체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개 전자 업체 중 45곳이나 올초(1월 2일) 대비 이달 20일 기준 주가가 상승했는데, 증가한 시가총액(시총)만 해도 50조 원을 상회했다. 특히 조사 대상 50곳 중 절반이나 최근 20여일 새 주가가 10% 넘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화전자를 비롯해 캠시스, 가온미디어, DB하이텍은 올 초반 주가가 20% 이상 우상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전자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1월 20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2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전자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 전자 업체 50곳 중 45곳이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서는 자화전자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자화전자의 올 1월 2일 주가는 2만 750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2만 6450원으로 27.5%나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20% 이상 주가가 상승한 곳은 3곳 더 있었다. 캠시스는 1705원에서 2155원으로 26.4%나 주가가 상승세를 탔고, 가온미디어는 6860원에서 8290원으로 20.8%나 점프했다. DB하이텍 역시 3만 66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20.2% 상승률을 보였다.

10%대로 주가가 오른 곳은 21곳이나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는 △하나마이크론(17.7%) △아남전자첨단소재(17.6%) △아모텍(17.6%) △이수페타시스(17.1%) △시그네틱스(16.6%) △SK하이닉스(15.7%) △우주일렉트로(15.6%) △신성이엔지(15.5%) △코리아써키트(15.3%) △심텍(15.2%) △에이디테크놀로지(14.9%) △일진머티리얼즈(14.6%) △서울바이오시스(12%) △SFA반도체(11.7%) △한솔테크닉스(11.7%) △삼성전기(11.7%) △LG전자(11.5%) △삼성전자(11.4%) △LX세미콘(10.7%) △해성디에스(10.5%) △엘비세미콘(10.1%) 등이 이름을 올렸다.

5~10%대로 주가가 상승한 곳은 15곳이나 됐다. △이엠텍(9.5%) △LG이노텍(9.1%) △휴맥스(8.8%) △인탑스(8.5%) △엠씨넥스(8.4%) △파트론(8.1%) △네패스(7.9%) △오이솔루션(7.9%) △대성엘텍(7.8%) △디에이피(7.2%) △KEC(7.1%) △서울반도체(6.1%) △코텍(5.6%) △LG디스플레이(5.6%) △인터플렉스(5.5%) 등이 여기에 속했다.

◆1년 새 전자 업체 시총 순위 100계단 상승은 2곳…캠시스·가온미디어, 100계단 넘게 전진

[자료=전자 업체 시총 순위 증가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시총 순위 증가 TOP 5,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전자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378조 9325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1위), SK하이닉스(63조 7730억 원, 3위), LG전자(15조 7592억 원, 18위), 삼성전기(11조 546억 원, 30위) 순으로 시총 금액이 10조 원을 넘었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6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LG이노텍(6조 5321억 원) △LG디스플레이(4조 7231억 원) △일진머티리얼즈(2조 7435억 원) △DB하이텍(1조 9533억 원) △LX세미콘(1조 2572억 원) △케이엠더블유(1조 791억 원) 등이 시총 규모가 1조를 넘었다.

올초 대비 이달 20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앞선 곳은 캠시스와 가온미디어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캠시스는 1203위에서 1073위로 최근 20여일 새 시총 순위가 130계단 전진했다. 가온미디어도 1318위에서 1216위로 102계단 앞섰다. 이외 시그네틱스 76계단(1568위→1492위) △아남전자 75계단(1200위→1125위) △자화전자 60계단(446위→386위) △아모텍 50계단(722위→672위) 순으로 50계단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전자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초(1월 2일) 기준 시가총액은 439조 1350억 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490조 9492억 원으로 최근 20여일 새 7조 9195억 원 넘게 시총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5.8% 수준이다. 

[자료=전자 업체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올초 1월 2일 331조 3229억 원에서 20일에는 368조 9325억 원으로 37조 6096억 원 이상 증가했다. 1조 원 이상 증가한 곳은 3곳 더 있었다. 이들 그룹에는 △SK하이닉스(8조 6632억 원↑) △LG전자(1조 6201원↑) △삼성전기(1조 1577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전자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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