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석화業 올 초반 주가 상승 훈풍…효성화학·금호석유화학·효성티앤씨, 주가 2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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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석화業 올 초반 주가 상승 훈풍…효성화학·금호석유화학·효성티앤씨, 주가 20% 껑충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1.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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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석화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20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50곳 중 44곳 올해 초반 주가 상승…50곳 시총, 1월 2일 137.5조→1월 20일 145.4조
-최근 20여일 새 시총 8조 가까이 증가…효성첨단소재·OCI·KCC 등 10% 상승한 곳도 11곳
[자료=석화 업체 시총 증가액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시총 증가액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올해 초반 국내 석유화학(석화) 주식종목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감지됐다. 조사 대상 50개 석화 업체 중 44곳이나 올초(1월 2일) 대비 이달 20일 기준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석화 업체 50곳의 시총도 최근 20여일 새 8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효성화학,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 효성티앤씨 등 3곳은 주가가 20% 넘게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석유화학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1월 20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2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석화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 석화 업체 50곳 중 44곳이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서는 효성화학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효성화학의 올 1월 2일 주가는 9만 5500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12만 2000원으로 27.7%나 올랐다. 최근 20여일 새 주가가 30% 가까이 증가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금호석화와 효성티앤씨도 같은 기간 20% 이상 주가가 뛰었다. 금호석화는 12만 1000원에서 14만 8000원으로 22.3% 수준으로 주가가 높아졌고, 효성티앤씨는 32만 9500원에서 40만 1000원으로 21.7%나 점프했다.

10%대로 주가가 오른 곳은 11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15.3%) △효성첨단소재(14.6%) △티케이케미칼(14.5%) △OCI(14.2%) △케이씨씨(14%) △송원산업(14%) △PI첨단소재(13.1%) △켐트로닉스(12.1%) △코오롱인더스트리(10.9%) △아모레퍼시픽(10%) △SK케미칼(10%) 등이 이름을 올렸다.

5~10%대로 주가가 상승한 곳은 15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9.9%) △한솔케미칼(8.1%) △유니드(7.3%) △한국콜마(7.3%) △대한유화(7.3%) △롯데케미칼(6.8%) △남해화학(6.8%) △S-Oil(6.5%) △코오롱플라스틱(6.5%) △노루페인트(6.4%) △코스맥스(6.2%) △한화솔루션(6.2%) △SKC(5.7%) △한국알콜(6.6%) △국도화학(5.5%) 등이 여기에 속했다.

[자료=석화 업체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1년 새 석화 업체 시총 순위 50계단 상승 1곳…효성화학, 90계단 상승

주가 증감에 따라 석화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LG화학(44조 1202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6위), SK이노베이션(14조 4708억 원, 20위), LG생활건강(11조 7761억 원, 28위) 순으로 시총 금액이 10조 원을 넘었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19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S-Oil(9조 9298억 원) △한화솔루션(8조 7031억 원) △아모레퍼시픽(8조 6861억 원) △롯데케미칼(6조 4266억 원) △금호석유화학(4조 3385억 원) △SKC(3조 5255억 원) △한솔케미칼(2조 2783억 원) △OCI(2조 1273억 원) △한화(2조 876억 원) △KCC(2조 216억 원) △솔브레인(1조 7493억 원) △효성티앤씨(1조 7354억 원) △효성티앤씨(1조 7354억 원) △효성첨단소재(1조 6889억 원) △동진쎄미켐(1조 6092억 원) △롯데정밀화학(1조 4525억 원) △SK케미칼(1조 3889억 원) △코오롱인더스트리(1조 2218억 원) △대한유화(1조 1505억 원) △한국콜마(1조 3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올초 대비 이달 20일 기준 시총 순위가 50계단 이상 앞선 곳은 효성화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앞서 종목은 올초 시총 순위 587위에서 이달 20일에는 494위로 최근 20여일 새 92계단이나 전진했다.

이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42계단(631위→589위) △티케이케미칼 35계단(698위→663위) △송원산업 21계단(452위→431위) △켐트로닉스 15계단(871위→856위) △효성티앤씨 13계단(178위→165위) △PI첨단소재 13계단(267위→254위) 순으로 10계단 상승했다.

[자료=석화 업체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석화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초(1월 2일) 기준 시가총액은 137조 5035억 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145조 4231억 원으로 최근 20여일 새 7조 9195억 원 넘게 시총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5.8%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올초 1월 2일 42조 6377억 원에서 20일에는 44조 1202억 원으로 1조 4824억 원 이상 증가했다. 5000억 원 이상 증가한 곳은 5곳 있었다. 이들 그룹에는 △금호석유화학(7914억 원↑) △아모레퍼시픽(7896억 원↑) △S-Oil(6079억 원↑) △LG생활건강(5310억 원↑) △한화솔루션(506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자료=석화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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