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갤럭시S8 사용자는 단말기에서 구글의 음악서비스인 '구글플레이 뮤직'을 기본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현지 시간 21일 구글플레이 뮤직은 "세계 최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앞으로 삼성 고객은 장소와 상관없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갤S8과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과 태블릿 구매자들은 구글플레이 뮤직과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유료채널 ‘유튜브 레드’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구글플레이 뮤직은 삼성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도 선보였는데, 최대 10만곡을 무료로 업로드하고 실시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일반 서비스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의 두 배다.
또한 구글플레이 뮤직은 올 봄 미국에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음성 서비스와도 통합될 예정이다.
엘리아스 로만 구글플레이 뮤직 수석 관리자는 구글에 공개한 성명에서 "구글플레이 뮤직 특별판을 장소에 상관없이 삼성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양사의 제휴로 매순간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완벽한 음악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주 발매된 갤S8 일부 단말기 액정에 붉은 기가 일어나 논란이 있었다. 미국 컨슈퍼리포트는 21일(현지시간) 갤S8에 대한 첫 번째 성능 테스트에서 “붉은 액정이 사실임을 확인했지만, 하얀 액정과 똑같이 매력적이고 현실감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었다”며 설정에 들어가 색상을 조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