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문명의 외계인이 흘리고 간" 갤S8, 지문센서 등은 옥의 티...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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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문명의 외계인이 흘리고 간" 갤S8, 지문센서 등은 옥의 티...포브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2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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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만 지문인식 센서 등의 위치는 비효율적”
삼성 갤럭시S8 

외계인이 흘리고간 완벽한 제품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지문센서등은 '옥의 티'라는 외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포스스는 "시중에 나와 있는 타사 제품을 골동품으로 보이게 만들었다"며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볼륨버튼이 너무 상단에 위치해있는 점, ▲카메라 옆 지문인식 센서 위치,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스피커 사용, ▲미완성인 빅스비 버튼 등은 불편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어 갤S8이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라며 超지능적인 외계인이 실수로 지구에 흘리고 간 물건인 것처럼 탄성을 자아낸다고 했다.

삼성이 LG G6나 샤오미 미믹스처럼 얇은 베젤의 큰 스크린을 탑재했지만 타제품들과 차원이 틀린 디바이스라고 호평했다.

이미 얇을 대로 얇아진 스크린은 엣지(Edge) 디자인으로 더 얇게 보이고 마감까지 매끄럽다고 했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은 없는 법. 포브스는 완벽한 갤S8의 옥의티(들)을 지적했다.

◇카메라 옆 지문 인식 센서

S8에 베젤이 얇아지면서 과거 디스플레이 하단에 있던 지문인식 센서가 단말기 후면에 있는 카메라 렌즈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이는 단말이 상단에 위치해있을 뿐만 아니라 카메라 렌즈 옆에 있기 때문에 지문을 인식할 때 무의식적으로 카메라 렌즈에 손가락이 닿는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렌즈를 한 번씩 닦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빅스비와 빅스비 버튼에 밀려난 볼륨 버튼

삼성이 AI 음성비서인 '빅스비(Bixby)' 소프트웨어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볼륨 조절 버튼을 위로 밀어버렸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포브스는 이번 삼성이 야침 차게 내놓은 빅스비를 "구글 나우/구글 고글의 하위급 모조품"이라며 "미국에서는 현재 음성인식조차 지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미국에는 5월께 빅스비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빅스비로 삼성 캘린더, 삼성 노트, 삼성 리마인더 같은 삼성이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에 엑세스를 할 수 있지만, 이미 구글이 같은 기능의 향상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스피커 탑재

갤S8엔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스피커를 제공한다. 포브스는 삼성이 아이폰7의 스테레오 음향시스템을 뺏어 왔어야했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전작인 S7보다 음향이 크다는 점을 호평했다.

포브스는 갤S8이 단점도 갖고 있지만 전반적인 평가에서 '완벽에 가까운 스마트폰'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갤S8은 LG G6보다 얇고, 샤오미의 미믹스보다 세련됐고 기능도 좋다고 평가 했다. 갤S8이야말로 미래의 스마트폰이라고 했다.

아름다움 안에는 똑똑한 성능도 있다고 평했다. 내구성과 방수성이 좋으며, 확장 가능한 저장 공간과 고성능의 카메라를 호평했다. 또한 고속 충전, 무선 충전을 높이 삼았고, 홍채인식 기능도 탑재됐다며 현재 출시돼있는 디바이스중 갤S8을 따라올 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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