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컨슈머리포트 갤S8 1차 테스트 결과 발표.. “붉은액정 문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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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슈머리포트 갤S8 1차 테스트 결과 발표.. “붉은액정 문제 안돼“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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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은 삼성 최고의 스마트폰.. 고급지고 액정 붉어도 조정할 수 있어"
S8 붉은 액정 사진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CR)가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붉은 액정이 사실임을 확인했지만, 하얀 액정과 똑같이 매력적이고 현실감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S8 8대를 실험해 1차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 결과에는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 화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특징을 테스트했다.

CR은 갤S8 모델이 고화질 화면으로 디자인까지 고급스럽다고 했다. 플러스 모델에 경우 화면이 6.2인치로 넓어졌지만 상하화면 길이 또한 길게 늘어져 손에 지나치도록 크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붉은 액정

한국에서 논란이 된 붉은 액정에 관한 정보도 설명했다. CR 리포트에 따르면 8대 디바이스중 4대가 약간의 붉은 기가 도는 화면을 띄고 있었다.

화면 전문가는 붉은 기가 도는 액정과 그렇지 않은 액정 두개를 나란히 두고 디스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두 대 모두 매력적이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나타냈고, 두 대를 나란히 두고 화면을 보지 않는 이상 붉은 액정이 눈에 띄게 왜곡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놨다.

디스플레이 색상은 스크린모드에서 조정할 수 있으며 삼성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생상을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다.

 

◇카메라

CR은 S8 12 메가 픽셀 카메라가 "여태껏 사용해본 것 중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低조도에서 촬영한 사진은 S7보다 선명도가 높았으며 영상에서도 선명한 색상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스마트 카메라는 샤프닝(sharpening)기능이 과다하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S8은 오버샤프닝 문제 역시 LG의 G6등의 경쟁사 제품보다 적다고 극찬했다.

 

◇방수 테스트

삼성전자는 S8 모델이 수십 1.5미터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S7과 같은 조건이며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모델을 포함한 다른 방수 휴대폰보다 조금 더 깊은 수치다.

CR은 가압된 탱크에서 실시한 방수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이었다며, 물에서 빼낸 직후에도 제대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긁힘 저항성

긁힘 저항성에 대해선 전작인 S7보다 낫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CR은 S8 단말기에 열쇠와 같이 주머니나 핸드백에 흔히 들어가는 물건을 갖고 긁힘 테스트를 했다. 결과에 따르면 S8은 ‘모스굳기계(Mohs hardness scale)’레벨 8까지 버텼다. 과거 S7모델은 레벨 7까지 버텼고, 레벨 7은 쇠못을 갖고 테스트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수주 안에 최종 테스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향후 S8에 대한 최종적인 평점을 발표하고 스마트폰 랭킹 또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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