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드디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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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드디어 공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2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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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 1년 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1억달러 투자해
비행 데모중인 키티호크의 '플라이어' <사진=유튜브>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가 투자한 키티호크(Kitty Hawk)가 미국 현지시간 24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컨셉의 '플라이어(Flyer)'가 등장한다. 제트스키를 연상케 하는 물체가 8개의 작은 프로펠러로 공중 부양한 뒤 하늘을 비행한다. 영상에 나온 프로토타입 모델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보다 날개달린 제트스키를 떠올린다.

키티호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플라이어'는 연말에 상용화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키티호크측은 '플라이어'가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으로부터 혼잡하지 않은 공간에서 운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비행면허 없이도 '플라이어'를 조종할 수 있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는 1년 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키티호크'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한번쯤은 하늘을 날아 보고 싶다는 꿈을 가져봤다. 키티호크 플라이어에 올라타 쉽고 빠른 비행을 할 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올 예정이어서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현지시간 25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잘 알려진 수직 이착륙기(VTOL)를 다루는 '엘러베잇 서밋(Elevate Summit)'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Uber)가 주최하는 것이며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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