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2020년까지 수식이착륙(VTOL) '비행 자동차'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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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2020년까지 수식이착륙(VTOL) '비행 자동차' 선보인다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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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두 개 도시서 ‘택시’개념으로 마일당 1달러32센트 부과 예정
<사진= 우버>

 

우버가 2020년까지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Flying car) '비행 자동차'를 선보이겠다는 발표를 해 관심을 끈다.

우버는 미국 현지시간 25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우버 엘러베잇 서밋(Uber Elevate Summit)'에서 3년 안에 댈러스 포트워스지역에 수직이착륙 비행자동차를 선보이겠다고 했으며, 2020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인 '엑스포2020'에서 비행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프 홀든 우버 최고상품책임자(CPO)은 이날 행사장에서 비행자동차 제작 목표는 복잡한 도심에서 빠르게 이동해 주행시간을 절약하는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비행자동차 옵션은 향후 우버 앱에서 이용가능해질 예정이다.

우버가 발표한 비행자동차 모델은 손님을 태워 목적지로 이동하는 '택시' 개념으로 마일당 1달러32센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일반인이 보통의 차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엑스(Uber X)와 같은 가격이다.

우버는 현재 오로라 비행서비스 (Aurora Flight Services)와 피피스트렐 에어크래프트(Pipistrel Aircraft)와 같은 항공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수식이착륙(VTOL) 기술이 탑재된 비행자동차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년 안에 비행택시를 선보일 텍사스 주 댈러스와 포트워스 지역에 있는 부동산업체와 협력해 비행자동차 착륙장을 만들 계획이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 미국항공교통관제협회(National Air Traffic Control Association)와도 협상 중에 있다.

한편 24일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가 투자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도 비행자동차 '플라이어(Flyer)' 시범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는 지난해 스타트업 키티호크(Kitty Hawk)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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