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KB자산운용, 온국민 TDF 보수 인하…“디폴트옵션 도입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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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KB자산운용, 온국민 TDF 보수 인하…“디폴트옵션 도입대비”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7.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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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자사 ‘KB 온국민 타깃데이트펀드(TDF)’ 보수를 인하했습니다. 오는 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고객을 추가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가 운용지시가 없을 때 운용사가 이를 대신 운용해주는 제도입니다. 낮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데요. 오는 12일 도입 이후부터 슬슬 ‘잠든 연금들’이 깨어날 전망입니다.

현대자산운용이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UNICORN R&D 액티브 ETF’입니다. 이름만 보면 ‘유니콘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가’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유니콘은 현대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라고 합니다. 이상적 전략과 노하우를 펀드 속에 녹여낸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번 ETF도 유니콘기업이 될 중소형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유니콘기업 상품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치열한 ETF 시장 속 ‘유니콘 ETF’의 저력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수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출처=현대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대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온국민 TDF의 보수를 인하했다. 이로써 해당 펀드 총 보수는 연 0.36~0.6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7년 출시한 KB 온국민 TDF는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출시 이후 운용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8412억원으로 커졌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액티브 전략상품 KB다이나믹TDF 출시해 연금상품군을 확대했다"며 "디폴트옵션 도입에 맞춰 KB다이나믹TDF 채권혼합형과 적극적 자산배분형 상품 KB타겟리턴 적극투자형 OCIO 펀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자사의 첫 ETF인 ‘현대 UNICORN R&D 액티브ETF’를 6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R&D(연구개발)에 주목하는 ETF로는 국내 최초다. 현대자산운용 ETF 브랜드는  ‘UNICORN(유니콘)’으로 정했다. 상상 속 존재하는 유니콘에 빗대 현대자산운용이 생각하는 이상적 전략과 노하우를 펀드에 녹여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경쟁력 강한 중소형 성장주를 발굴해온 회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유니콘 기업처럼 성장할 기업을 찾겠다는 다짐도 함께 담았다는 게 현대자산운용의 설명이다.

‘UNICORN R&D 액티브ETF’는 기업의 R&D 역량에 주목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ETF다. 기업이 연구개발에 자원을 배분한다는 것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활동이라고 봤다. 특정 섹터나 테마,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연구개발이라는 큰 방향성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찾는 것이 UNICORN R&D 액티브ETF 특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3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각각 HI ELS 3058호, 3059호다.

HI ELS 3058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HI ELS 3059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3058호는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30개월,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3059호는 매월 쿠폰지급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이상인 경우 연 7.32%(월 0.61%)의 월쿠폰을 지급하고,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 (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3058호는 연 7.00%의 수익률을, 3059호는 원금을 지급한다. 두 상품 모두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경희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부 문화의 확산은 물론 초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기부자의 사후 유산기부를 위한 금융 솔루션뿐만 아니라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생애여정 플랜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와 상속 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의 법률·세무·부동산·금융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해주고, 경희대학교 전용 신탁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경희대학교도 자체 발전기금 조성 캠페인 ‘GLOBAL TRUST'를 통해 동문 등 잠재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유산기부’를 추천, 장려한다. 경희대학교는 ▲감염병 예방 및 극복 연구 기금 ▲새터민 글로벌 인재 기금 ▲기후변화 기금 ▲맞춤형 장학기금 등 ‘GLOBAL TRUST’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미래 세대와 공익을 위해 기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탁인 ‘하나 Living Trust’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 상품과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상속, 증여, 후견 지원 등 상황에 맞춘 생활지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신한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과 취약계층 무료법률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대표사회공헌사업인 ‘동행(同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진수 이사장이 참석했다.

취약계층 무료법률서비스는 신한은행이 5년간 총 37억5천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이 기초생활수급권자, 결혼이민자, 의사상자 등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무료로 법률을 상담해주며 소송까지도 함께 진행하는 지원 서비스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법률 교육을 실시해 예상치 못하게 겪을 수 있는 법률적 분쟁이나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다양한 사회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지원과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지원 방식의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학대피해아동, 결식아동,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1인가구, 자살유족, 보육시설 아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 어리목 세미나실에서 제2차 서민금융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MG금융디지털연구소는 서민금융 발전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자 남재현 교수(국민대 경제학과), 박진용 교수(건국대 경영학과) 등 7인을 서민금융발전포럼 위원으로 위촉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포럼위원들에게 “오는 하반기 국회포럼에서 다룰 서민 금융 발전을 위한 과제의 도출과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금번 포럼에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서민금융기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2022년 하반기 국회포럼에서 발표할 주제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로 정하고 남재현 국민대 교수와 윤상용 조선대 교수가 국회포럼 발제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베트남에서 신뢰받는 생명보험사 7위 선정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로부터 베트남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 7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생명보험사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을 포함해 바오비엣(BaoViet), 다이치(Dai-ichi), 에이아이에이(AIA), 푸르덴셜(Prudential), 처브(Chubb), 엠비 에이지아스(MB ageas), 매뉴라이프(Manulife), 제너럴리(Generali), 캐세이(Cathy)로 발표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신계약 매출규모는 영업 개시 첫해인 2009년 322억동(원화 16억원)에서 2021년 말 1조169억동(원화 502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사업 첫해 322억동(원화 16억원)에서 작년 3조8748억동(원화 1,963억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93억동(원화 80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올해에는 베트남 MZ세대 소비자들에 부응하기 위하여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판매채널과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 및 영업인력을 위한 라임(Lime) 및 라임 프로(Lime Pro) 앱을 개발 완료해 현재 사용 중이다.

○…롯데손해보험-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보험 사각지대 해소 주력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쿠팡이츠서비스(이하 쿠팡이츠)와 함께 출시한 ‘let:way 플랫폼배달업자 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과 쿠팡이츠가 배달파트너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업계 최저수준 보험료의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 결과다.

이륜차와 승용차 배달파트너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let:way 플랫폼배달업자 자동차보험은 ‘1분 단위’로 배달업무를 진행한 실제 시간만 측정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전용 시간제 보험서비스(상품)이다. 이번 누적 가입건수 1만건 돌파는 지난 4월 상품 출시 후 3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또한 롯데손해보험은 배달파트너가 ‘대인Ⅰ지원특약’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의 배달 관련 보험과 차별화했다는 평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쿠팡이츠와 협력해 배달파트너의 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한 결과 출시 3개월만에 1만건 돌파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디지털 기반의 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 ESG 경영 강화 위한 카드 공익기금 전달

NH농협카드(사장 윤상운)는 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한 카드 공익기금 3억5000만원을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공익기금은 ‘뉴(NEW)농촌사랑 체크카드’, ‘올바른 NEW HAVE카드’, ‘BAZIC+카드’ 등 카드 6종 이용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해 조성됐으며 △농촌 취약계층 복지 증진 물품 지원 △농촌 가치 제고 활동 △자원봉사 및 재능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농촌사랑운동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은 "농촌지역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농상생을 실천하고 농업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카드는 지난 2008년부터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를 통해 농촌과 도시의 도농교류 활성화와 활력 있는 농촌을 가꾸기 위한 농촌사랑운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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