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 '인재' 확보에 혈안..."신입·경력 누구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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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 '인재' 확보에 혈안..."신입·경력 누구나 환영합니다"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02.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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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경력 대상 교육 프로그램 마련...경력직 수시채용도 확대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대규모 공채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커머스 업계가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에 이어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개발자를 중심으로 한 인력 확보는 더욱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1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이베이코리아는 경력직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PXC(Product Experience Center), 테크, 영업, 마케팅 등 총 27개 분야에서 인원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PXC부문은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부터 검색서비스, iOS 앱, Mobile API 개발자, 스마일클럽·카드 관련 서비스와 Log/Date, 거래처리 관련 Back-End 개발자, 판매 시스템 S/W와 Front-End 개발자 등을 선발한다.

또 테크 부문의 경우 데이터·보안 아키텍트, 앱 보안 엔지니어, 클라우드 플랫폼, IT 서포트 전문가 등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마감은 오는 22일까지이고,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영환 이베이코리아 채용팀장은 “이번 상반기 공채 이후에도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앞서 지난해 100여명의 경력직을 수시채용으로 선발하는 한편 올해 입사한 신입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는 일반적인 인십 교육과정이 아닌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라이브 코딩, 코드 리뷰, Git & Github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역량 향상을 중심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각 분야별 프로그래밍 실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신입개발자는 1년에 한 번 공채로 선발하고, 경력 개발자는 클라우드 전환이나 서비스 아키텍처 등 인력 충원이 필요한 부서에 대해 연중 수시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현재 경력직을 대상으로 ‘쿠팡 글로벌 리쿠르팅 리더십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

쿠팡은 앞서 지난해 6월 테크 부문 경력직 200여명을 선발, 합격자에게 최소 5000만원의 입사 축하금을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 위메프·티몬도 수시채용과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와 신세계, GS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도 온라인 강화에 나서 경력 개발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신입보다 경력을 선호하고 있다"며 "여기에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도 온라인 강화를 위해 개발자 확보에 나섬에 따라 각 기업 간 인력 확보 경쟁은 치열해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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