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저축, 중금리대출 시장서 디지털서비스 차별화로 '경쟁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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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저축, 중금리대출 시장서 디지털서비스 차별화로 '경쟁력 UP'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12.10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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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채널 확장 집중...카카오페이·토스 등 플랫폼과 제휴
- '신한저축은행 대출 챗봇’ 선뵈...중금리 대출 잔액 1조원 돌파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사진=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사진=신한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이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디지털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잔액은 지난달 1조원을 넘어섰다.

신한저축은행은 이에 대해 디지털 채널 확장 및 비대면 프로세스 고도화 등 고객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신한저축은행의 최근 5년 동안 중금리 대출 누적 공급액은 2조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리 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적도 올랐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영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조7208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6%, 지난해 말 대비 7.4% 늘었다. 

법정 최고금리가 현재 24%에서 20%로 4% 인하를 앞두고 있어 저축은행들은 중금리 대출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저축은행은 2017년 모바일 앱을 개편하는 등 비대면 채널 확장에 집중해 왔다. 카카오페이·토스 등 플랫폼과 제휴하며 고객접점을 늘렸고 앱을 통한 완전자동대출 강화에도 나섰다

올해 2월에는 카카오톡 기반의 ‘신한저축은행 대출 챗봇’을 선보였다. 챗봇을 통해 대출정보조회, 각종 증명서 발급, 원리금 상환 등 다양한 금융업무 서비스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저축은행은 디지털 채널 강화와 함께 ‘온라인햇살론’, ‘참신한중금리’ 등 비대면 중금리 상품의 활성화에도 힘을 실어 왔다.

신한저축은행은 디지털서비스를 차별화를 통해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앱을 통해서 편리하게 대출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게 디지털 쪽으로 중심을 맞추고 있다”며 “서민금융의 디지털화를 표방하면서 계속 중금리대출 위주의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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