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익원 찾는 카드사,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활로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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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익원 찾는 카드사,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활로 찾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4.1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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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방대한 결제 데이터를 보유한 카드사들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이를 새 수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정보'는 본인의 동의 없이 통계 작성,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구매 정보 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데이터·가공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BC카드는 이 사업을 통해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급한다.

가맹점 매출과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령·성별 소비, 지역·업종별 매출 추이 등으로 ‘기본 분석 데이터’를 구성해 시간대별 소비 패턴과 테마별 고객 분류로 조합한 사용자 맞춤형 ‘응용 분석 데이터’ 제공하는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분석 모델을 데이터 분석 및 가공에 적용한다.

삼성카드는 '링크 비즈파트너'를 통해 중소 가맹점주의 마케팅을 지원 중이다. 중소 가맹점주가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 시 삼성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거쳐 이용 가능성이 큰 고객에게 혜택 내용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 ‘아보카도'를 선보였다. 가맹점이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구매 패턴과 시장 트렌드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에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는 빅데이터와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한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머신러닝을 활용해 고객의 행동을 감지해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문적인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수익화 전략에도 한 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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