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언택트 문화 주목···카드사, 비대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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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언택트 문화 주목···카드사, 비대면 강화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4.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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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결제, 상담,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해 비대면 강화에 나서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카드)의 3월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 가운데 신용카드 오프라인 이용액은 30조7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반면 온라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10조316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사들은 온라인 쇼핑, 배달 서비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수요를 겨냥해 맞춤형 혜택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 이지픽 티타늄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인터넷쇼핑몰 G마켓·옥션·11번가와 배달의민족·마켓컬리 등에서 결제금액의 5%가 실적별 적립 한도 내의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대카드의 '디지털 러버'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지니 중 선택한 1개 서비스의 이용요금을 매월 최고 1만 원까지 할인해준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2 V4'는 넷플릭스, 온라인쇼핑, 배달앱, 신선식품 배송 등에서 5%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대면 방식의 결제와 상담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BC카드는 간편결제 앱인 ‘페이북’을 통해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무인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에서는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의 무인결제기 ‘해피스테이션’과 롯데백화점 푸드코트 모바일 주문 서비스 ‘오더 나우’에서도 QR결제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ARS’를 통해 언택트 상담을 제공한다. ‘디지털 ARS’는 고객센터로 전화 문의 시 모바일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고객이 상담사의 안내 없이도 스스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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