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총, 정호영 대표이사 선임..."코로나19, 체계적·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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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총, 정호영 대표이사 선임..."코로나19, 체계적·선제적 대응"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3.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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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 의결
- 이사 보수한도, 전년(85억원) 대비 47% 감소한 45억원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정호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 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경영 실적 및 2020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하여 전년(85억원) 대비 47% 감소한 45억원으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내이사 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등 총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정호영 사장은 주주 서한을 통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 내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OLED 중심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사업 운영상의 핵심 리스크 뿐 아니라 새로운 기회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지난해 9월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재무 관리통이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심화와 판가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매출은 23조4756억원, 영업 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LG디스프레이는 이같은 위기 상황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극복하겠단 방침이다. 실제로 TV사업 내 OLED TV 매출비중이 2018년 24%에서 2019년 34%로 증가했다.

정 사장은 올해 사업 전략 및 전망과 관련해 "OLED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점과제로 ▲대형 OLED 사업의 강화 ▲중소형 POLED 사업의 신속한 턴어라운드 ▲LCD 부문의 구조혁신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LG디스플레이 이사회 구성.
LG디스플레이 이사회 구성.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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