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올레드 패널, 블루라이트 거의 없어"...UL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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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대형 올레드 패널, 블루라이트 거의 없어"...UL 평가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2.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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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증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 검증 마크 획득
- "소비자들에게 좀 더 건강한 시청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LG디스플레이가 OLED(올레드) TV 패널이 사용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감소에 대해 미국 안전인증기업으로부터 검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과학기업 ‘UL’로부터 대형 OLED 패널에 대해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Low Blue Light Display)’ 검증마크를 획득했다. UL은 126년간 이 분야에서 활약해 미국 최고의 안전인증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검증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 평가법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의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측정했다.

LG디스플레이가 획득한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는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IEC가 정한 무해성 기준을 만족할 경우 발행하는 인정 마크다. 블루라이트의 경우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디스플레이는‘UL’로부터 대형 OLED 패널에 대해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를 획득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직원이 OLED TV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UL’로부터 대형 OLED 패널에 대해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를 획득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직원이 OLED TV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의 경우 IEC 무해성 기준(100W/sr/m2) 보다 50%나 저감된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는 판매되고 있는 동일 인치 최고사양의 LCD TV 블루라이트 방출량의 약 60%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검증마크 획득으로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가치가 한층 높아져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검증마크를 OLED TV 고객사 및 유통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눈 건강에 합리적인 디스플레이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 글로벌 어카운트를 담당하고 있는 미르코 바우츠(Mirko Bautz) 부사장은  “UL은 시험 평가 분야에 있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국제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대형 OLED를 생산하고 있다. LCD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과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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