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부모님 나라 한국에 연구경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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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부모님 나라 한국에 연구경험 왔어요”
  • 김경호
  • 승인 2013.07.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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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등 해외 우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의 우수 연구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을 방문했다.

지난 6월 10일을 시작으로 KIST에 하나 둘 도착한 학생들은, 8월까지 분자인식, 테라그노시스, 생체재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본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은 총 7명으로, 미국 MIT 학생 2명, 캐나다 UBC, University of Alberta 학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5명은 교포, 2명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유학을 간 학생들이다.

미국에서 온 학생들은 MIT의 해외 인력 교류 프로그램인 MISTI (MIT Inter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Initiatives) 참가자들로 모두 재미 교포들이다. MISTI는 MIT의 국제 인력교류 프로그램으로 매년 600~700명의 학생 및 교수를 전 세계 16개국에 파견한다. 우리나라 역시 MIT-Korea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SCE)에서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KIST에서 선발하였다.

KIST 문길주 원장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세계수준에 도달하게 됨에 따라 해외 대학생들의 현장연구 참여요청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미국, 캐나다 등지의 한인교포 및 유학생들의 요청이 증가하여 이들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하여 KIST는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인 “국제 R&D 아카데미(IRDA)”의 학생 분포를 다양화하기 위하여 오는 8월초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여 한인교포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유치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제 R&D 아카데미(IRDA, International R&D Academy)는 KIST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석/박사 교육과정으로, 지난 2001년 개원하여 현재 19개국 105명이 재학하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학비전액 및 장학금을 지급하며, 기숙사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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