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르는 대형마트의 부진... 10월 매출 14.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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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대형마트의 부진... 10월 매출 14.3% 급락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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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6.7% 증가... 온라인 강세 지속
10월 전년동기 대비 유통업계 매출 증감률 추세(자료-산업부)

대형마트의 매출 하락세에는 브레이크가 없어 보인다.

10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이 추석 매출이 전년과 달리 9월에 집계된 이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2018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3.6%)의 역신장에도 불구, 온라인 부문(28.3%)이 크게 성장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과의 추석명절 시점차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 오프라인 부문 매출도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은 전년과 달리 추석연휴기간 상품배송 중단 기간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전체 온라인 부문 매출은 `18.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편의점(4.7%), 백화점(1.2%), 기업형수퍼마켓(SSM, 1.0%) 등 대형마트(△14.3%)를 제외한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마트의 하락세가 커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백화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등 나머지 업태의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판매(31.1%)와 온라인판매중개(27.2%) 모두 전년동기 추석연휴기간 배송중단에 따른 기조효과로 인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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