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 대형마트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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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 대형마트만 부진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4.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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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1.3%·온라인 18.2% 상승... 가전/문화 부문이 상승세 이끌어
산업부는 올해 3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

3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7.6%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상승은 온라인이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부문(1.3%)과 온라인 부문(18.2%)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를 제외한 모든 업태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부문 매출 증가가 이뤄졌으나, 그 상승률은 낮았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봄철 여행 상품 판매 증가와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 증가로 전체 온라인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문화(18.1%)와 유명브랜드(15.7%)의 성장을 중심으로 패션/잡화(△0.6%)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편의점을 제외하고 모든 업태가 감소하며 소폭 감소(△0.6%)했으며,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가 상승하며 소폭 증가(1.9%)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전년동월 대비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온라인의 비중이 확대되고, 오프라인 업태의 비중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대형마트(△1.0%)를 제외하고 편의점(2.9%)을 중심으로 SSM(2.5%), 백화점(2.3%) 등 모든 업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4.3%)와 샌드위치 등 즉석식품과 유음료 판매가 증가하며 식품군 매출이 상승(4.2%)해 전체 매출 증가(2.9%)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형마트는 온라인으로 구매 채널 변경이 지속돼 의류(△11.5%), 가정생활(△4.8%), 잡화(△12.1%) 등 비식품 부분 매출(△4.1%)이 부진하며 전체 매출 감소(△1.0%)를 이끌었다.

또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데 반해, 백화점과 SSM의 점포당 매출액은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중개(20.5%)와 온라인판매(12.6%)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오픈마켓)는 배송서비스 강화로 인한 식품(40.5%)의 성장과 봄철 주말여행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서비스/기타(30.9%)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20.5%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직매입)는 봄철 미세먼지 관련 특가 상품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71.7%)의 성장, 여행 특가 상품 증가에 따른 서비스/기타 부문(15.8%)성장으로, 역시 전체 매출이 12.6% 증가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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