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업체 2.4% 증가, 온라인 유통업체 14.8% 증가
지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대부분 성장했다. 정부는 '코세페'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이 2.4% 늘었고 온라인 부문이 14.8% 증가했다.
부진했던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출은 코세페 등 쇼핑행사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의점과 백화점, 대형마트의 매출이 각각 4.6%, 3.1%, 0.8% 증가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3.3%)은 줄었다.
백화점은 계절마감 행사를 강화한 해외유명브랜드(22.4)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 가정용품(18.3)매출이 상승을 이끌었다.
대형마트는 11월 할인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가전·문화(1.1)와 식품(2.0%)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편 온라인 부문은 코세페 등 쇼핑행사와 연개한 다양한 할인행사로 온라인판매중개(15.2%), 온라인판매(13.7%)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태 매출이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11월 쇼핑행사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상승했다”며 “온라인 역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다양한 온라인 할인행사로 식품·가전 등 전반적인 부문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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