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vs 택지지구 ‘분양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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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vs 택지지구 ‘분양대전’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8.08.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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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택지지구 민간분양 단지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택지지구 민간분양 아파트간의 수요자 유치를 위한 ‘분양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내 같은 지역 내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택지지구 민간분양 단지가 맞대결을 펼치는 곳 중 눈길을 끄는 지역은 부산, 대구다.

현대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 견본주택을 8월 24일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세대로 이루어지며 이 중 일반 분양은 1,017세대다.

힐스테이트 연산 조감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재개발 단지로는 드물게 대부분 세대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공간 활용성이 높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과 배산역이 단지와 가깝고, 연수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 접근이 편리하여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황령산과 금련산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수려하며, 인근에 부산광역시청과 연제구청,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쉬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신도시 B1블록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세대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해 있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케아 오픈이 예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 동부산점 등도 동해안 고속도를 이용하면 1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9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7층, 4개 동, 총 503세대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43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4㎡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인접해 있고 KTX·SRT 및 일반열차를 이용하여 전국 주요지역으로의 이동하기 쉽다.

차량 이용 시 동대구로 및 MBC네거리 접근이 용이하다. 범어역을 중심으로 검찰청과 법원 등이 밀집한 법조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도 가까워 행정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는 동천초교가 인접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경신중·고교 및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경북고 등 명문학군 통학권 단지이다.

대방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A2-1블록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1차 대방노블랜드(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896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미래형자동차, 물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미래 업종이 밀집하는 산업단지로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 근린공원벨트와 인근으로 대니산, 낙동강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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