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분석 결과 개발 계획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됐다.
23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발표한 8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지난 20일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전 주의 0.18%에서 0.3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앞으로 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름세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25개구에서 다양한 개발 계획이 있기 때문에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강북 14개 중 최근 서울시가 용산 마스터 플랜을 발표한 이후 용산에서의 아파트 매매가는 0.45%,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이 있는 동대문구에서는 0.34% 상승했다.
또한 동북선 경전철 사업 진행 등의 계획이 있는 강북구에서는 0.34%, 신분당선 확충 계획이 있는 은평구에서는 지난주보다 0.31%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뉴타운 건립 계획이 있는 동작구에서는 0.80%, 지하철 연장이 예상되는 강동구에서는 0.66%, 마곡지구 개발 계획이 있는 강서구에서는 0.53%, 여의도와 통합 개발이 예상되는 영등포구에서는 0.51% 지난주보다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8월에는 여름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매매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예상했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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