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통에 여성병원과 연계..특화상가 ‘아인애비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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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통에 여성병원과 연계..특화상가 ‘아인애비뉴’ 분양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5.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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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메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불리는  ‘아인애비뉴’가 분양에 나서면서 병원과 연계한 특화상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인애비뉴는 지하철역에서 곧바로 이어지는데다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한 스트리트형 하이브리드 몰로 꾸며진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바로 연결되는 인천 주안의 이 상가는 총 864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배후로 연면적 7만5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역직통상가로 단지 내에 서울여성병원이 신축됨에 따라 이와 연계된 스트리트형 하이브리드 몰로 꾸며진다.

주변 배후수요까지 합해 총 100만명 이상의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지하로는 지하철역이 이어지고 지상으로는 시민공원역 사거리 코너 자리에 들어서게 돼 입지가 우수하다.

'아인애비뉴'는 지역 내 출산문화소비를 주도할 상징적인 상업시설이 될 전망이다.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인 '마더비', 일본의 '아가짱 혼포'를 벤치마킹한 대형 출산ㆍ육아ㆍ유아용품 전문점이 입점 예정이다. 

최근 저출산 기조 속에 온 가족의 소비가 한 아이에게 집중돼 불경기임에도 고가품이 잘 팔리는 현상을 일컫는 ‘에잇포켓’ 소비 트렌드가 유통의 주요한 키워드인만큼 ‘마더비’나 ‘대형 출산ㆍ육아ㆍ유아용품 전문점’은 가임기 여성과 주변 가족, 지인들에게도 유용한 테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뷰티&에스테틱 전문점 등도 적극 유치해 소비자 니즈 충족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인천 주안역 상권이 가깝고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사업지 양 옆으로 대규모 신흥 상권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주안역 상권과 시민공원역 상권을 모두 아우르는 인천 남구 최대 규모의 신흥 상권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각종 부동산 규제로 비교적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지내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상가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내에 만들어진 상가로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만들어지는 상가를 말한다. 입주민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상가 대비 수익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위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내 상가로 뭉치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스마트(총924실)'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인 ‘카림애비뉴 일산’은 계약 5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경기 김포 소재 ‘구래역 금성백조 예미지(총779가구)’ 단지내 상업시설인 ‘구래역 애비뉴스완’도 계약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같은달 분양한 ‘안양 센트럴 헤센(총813가구)’의 단지내 상가도 계약 하루 만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내 상가는 대규모 단지를 배후로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가 입찰경쟁이 치열하다” 며 “수요층의 이동 경로 즉 배후 아파트 단지의 정문인지 후문인지, 대중교통과의 거리 정도 등 유동인구 상황에 대해 세밀히 파악해야 상가투자에 성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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