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외주식시장, 누적거래대금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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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외주식시장, 누적거래대금 1조원 돌파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3.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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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출범 3년 7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일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누적거래대금이 시장출범 3년 7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거래대금 5,000억원 돌파한 것에 비해 4개월 빠르게 동일 거래금액을 달성했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고자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현재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총 117개며, 그간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제주항공 및 최근 카페24까지 많은 우량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한 바 있다.

K-OTC시장은 상장을 추진하는 비상장기업에게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 및 홍보 효과를, 상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 비상장기업에게는 주주‧투자자에 대한 편리하고 안전한 주식거래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는 K-OTC시장 개설 이후, 투자자들의 장외거래수요를 안전하고 편리한 K-OTC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범위 확대, 증권거래세 인하(0.5%→0.3%),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한재영 K-OTC부 부장은 “올해부터 K-OTC시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등록, 지정기업의 적극 유치를 통해 K-OTC시장이 최고의 비상장기업 거래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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