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중소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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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중소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 확대
  • 조원영
  • 승인 2012.03.2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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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대중소기업 공생발전을 위해 경쟁입찰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발주를 활성화하는 등 비계열 독립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산은 우선 상장사에 대해 2분기부터 시스템통합(SI)ㆍ광고ㆍ건설ㆍ물류분야에서 경쟁입찰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하반기 이후는 일정 규모 이상의 비상장사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경쟁입찰을 확대할 분야는 △시스템통합(SI)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 연계가 약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 및 설계ㆍ기술 관련 Software License 구매 △광고는 매장광고, 홍보물, CI관련 제작물 △건설은 공장 및 교육ㆍ연구시설 이외의 건설 △물류는 소량 특송화물
및 택배운송 등이다.

다만, 회사의 영업기밀이나 보안과 밀접한 연관이 있거나, 긴급한 사업추진의 경우 또는 생산성 및 품질의 저하 등 경쟁입찰의 실익이 없거나 비효율적인 경우에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산은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것이 적합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두산은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5개상장사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내부거래위원회의 운영을 더욱 강화해 내부거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은 '두산의 성장이 협력사의 성장을 돕고 협력사가 다시 두산의성장을 돕는다'는 의미의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협력사경쟁력강화지원단 운영, 해외 동반 진출 확대와 자금지원 등 두산 고유의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두산중공업 등 3개 계열사가 913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여 자금지원을 비롯해 공동기술개발, 교육훈련 등을 지원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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