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및 구직자 중 57%, ‘인턴 근무 경험 있다’
상태바
대학생 및 구직자 중 57%, ‘인턴 근무 경험 있다’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1.07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코리아-알바몬이 대학생 및 구직자 1048명 대상으로 조사
잡코리아-알바몬이 인턴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학생과 구직자 10명 중 5명은 기업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및 구직자 1048명을 대상으로 ‘인턴 경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인턴 근무를 한 경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2%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구직자(70.0%)들이 대학생(46.1%)들에 비해 높았다.

다수의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인턴 경험’을 취업에 필요한 스펙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인턴 경험이 취업에 필요한 스펙인지 묻는 질문에 ‘꼭 필요하다(14.3%)’는 답변과 ‘필요한 편이다(61.8%)’는 답변이 과반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은 편이다’라는 답변은 21.0%였고,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9%로 미미했다.

인턴 근무를 한 기업은 ‘중소기업(46.4%)’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1.2%)’, ‘대기업(16.5%)’, ‘공기업(13.7%)’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당 인턴 근무기간은 ‘2~3개월 미만(27.9%)’, ‘1~2개월 미만(20.9%)’, ‘3~4개월 미만(13.4%)’ 등으로 다양했다.

체험한 인턴프로그램의 종류로는 기간이 종료되면 퇴사하는 ‘직무 체험형(76.6%)’이 가장 많았다.

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지는 ‘채용 전제형 인턴’에 참가했다는 답변은 23.4%였다

 특히 대학생들의 경우 ‘채용 전제형 인턴’에 참가했다는 답변이 13.9%로 집계됐다.

‘채용 전제형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한 구직자는 30.6%였다.

이들이 인턴 근무를 하며 담당했던 업무는 ‘서류정리, 자료입력 등 단순 사무보조(53.1%)’, ‘문서작성 능력이 필요한 일(41.2%)’,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일(고객응대, 판매서비스(30.4%)’ 등이었다(*복수응답).

이들에게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42.2%)’라는 답변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직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서(37.6%)’라는 답변이 이어졌고, ‘인턴이 취업 필수 스펙이 돼서(33.6%)’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근무한 인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 ‘71.5%’, 구직자 ‘57.3%’가 참여한 인턴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참여한 인턴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이유로(*복수응답), ‘직무와 관련된 일을 배워서(56.3%)’, ‘기업의 분위기, 조직문화를 알 수 있어서(50.5%)’, ‘자소서에 쓸 수 있는 스펙이 생겨서(36.3%)’ 등을 꼽았다.

불만족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급여가 낮아서’라는 답변이 43.8%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인턴 프로그램이 체계적이지 못해서(41.6%)’, ‘문서작업 등 단순 업무만 해서(37.0%)’ 등의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인턴 근무를 하며 받았던 한 달 급여는 평균 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턴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희망 인턴 급여 138만원보다 월 30만원 낮은 수준이다.

이어 인턴 근무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턴 근무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91.3%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