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0조 무너진 크래프톤…’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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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조 무너진 크래프톤…’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구원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0.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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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앞두고 기대감 높아져
7월말 서비스가 중단된 배틀그라운드 인도

7일 크래프톤의 주가가 20만원 이하로 붕괴됐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의 시가총액도 지난달 29일 이후 다시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9조 39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인도’의 서비스가 재개되지 못하면서 크래프톤의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올 연말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 이 게임이 어느 정도 흥행을 기록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주가의 하락 원인은 ‘배틀그라운드 인도’로 꼽히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인도’는 지난 7월 29일 인도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크래프톤은 인도 현지법인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인도’를 출시하며 중국이 아닌 한국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해 왔다. 이 게임은 서비스가 중단되기 전까지 누적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었으나 인도 정부는 돌연 이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시켰고 아직까지 서비스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크래프톤이 올해 12월 2일에 출시할 예정인 SF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A 시절 걸작 SF 공포 게임 ‘데드 스페이스’를 탄생시킨 글렌 스코필드가 제작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출시가 가까워 오면서 여러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다.

글렌 스코필드 대표는 유명 게임매체 엣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게임은 엔딩에 도달하기까지 12~14시간 정도의 분량을 갖게 될 것이며 게임 도중 탐색 등 여러 요소를 통해 플레이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또한 이 게임은 출시 이후 4년 동안 DLC 등의 추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에 비해 플레이 시간이 짧은 싱글 플레이 기반의 게임이지만 콘텐츠 추가를 통해 장기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과 PC로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게임패스 입점을 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마크 제임스 최고기술책임자는 해외 매체 트루 어치브먼트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구독 서비스는 멀티 플레이 게임이 아무래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면서 게임패스에 입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게임 사용자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즐기려면 게임을 구매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 게임은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출시되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오는 연말 어느 정도의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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