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도 종신보험도 아니네"···삼성생명, 저출산·고령화에 '건강보험'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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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도 종신보험도 아니네"···삼성생명, 저출산·고령화에 '건강보험' 선호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8.1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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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고령화로 종신보험 수요는 감소...건강보장 중요성은 커져
- 건강보험, 삼성생명 컨설턴트의 고객 선호 1위 보험상품
-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보장도 '건강보장' 선택
[제공=삼성생명]

 

생명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암이나 심근경색 등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후생활비'가 가장 큰 걱정거리로 조사됐다.

19일 삼성생명은 자사 컨설턴트 991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건강보험(39.1%)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손보험(22.1%), 연금(18.8%), 종신(12.5%) 순이었다.

생명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비혼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그간 생보사들의 주력상품인 종신보험 수요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며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가계의 의료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한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은 질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의 대표적 상품으로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비롯해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4U’,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 등이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장 역시 ‘건강보장(8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삼성생명의 보험 가입/지급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건강보험의 가입건수가 42.9%으로 1위를 기록했고, 사고보험금 지급금 또한 건강보험이 5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고객들이 100세 시대를 앞두고 가장 걱정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노후생활비(45.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치매/간병비(27%)’와 ‘진료비(24.9%)’가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생명 컨설턴트의 직업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이 ‘매우 만족(22.7%)’ 또는 ‘만족(50.1%)’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컨설턴트 경력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2년차 이하 컨설턴트의 직업 만족도는 68.4%, 3~5년차 컨설턴트는 69.6%였으나, 5~10년차 컨설턴트는 75.7%, 10년차 이상 컨설턴트는 78.4%에 이르렀다. 실제로 올 7월 기준 삼성생명 컨설턴트 중 10년차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34.8%에 이른다.

삼성생명 소속 컨설턴트로서의 장점으로는 ‘체계적인 교육/영업지원 프로그램(45.2%)’을 1위로 꼽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병장수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보장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장설계를 위해 컨설턴트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공=삼성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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