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ESG 내재화’ 박차는 안랩, ‘신설’ 지속가능경영팀 첫 번째 과제는?
상태바
[ESG 동향] ‘ESG 내재화’ 박차는 안랩, ‘신설’ 지속가능경영팀 첫 번째 과제는?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12.06 2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가치실현팀에 ESG 전담인원 충원 확대...CFO 직속 부서로 인치범 상무 팀장직 선임
-임직원 교육 우선 집중...환경부터 시작해 인권 및 반부패 관련 교육으로 지배구조 영역 강화
안랩 ESG 조직도. [사진=안랩]
안랩 ESG 조직도. [사진=안랩]

안랩이 ESG 전담조직인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하고 본격 ESG 경영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서, 안랩이 야심 차게 마련한 지속가능경영 전담조직의 첫 번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안랩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당사는 올 7월 테스크포스(TF)를 꾸린 데 이어, 본격적인 ESG 활동을 위해서는 기업 내부역량을 파악하고 임직원들이 ESG 철학에 공감할 수 있는 환경부터 조성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담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라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ESG 관련 교육부터 시작해 추후 다양한 마켓팅과 기획 등을 추진해 ESG 경영 내재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신설된 지속가능경영팀은 기존 사회가치실현팀 인력에 ESG 전담인원을 추가 충원한 형태로 확대 개편된 조직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 부서로 운영되며 ESG TF장을 맡아온 인치범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이끌기로 했다.

한편, ESG TF는 총무, 재무, 인사, 교육, 개발, 마케팅, 기획 등 유관 부서 실무 담당자로 이루어진 ‘워킹 그룹’으로 전환돼 신설된 지속가능경영팀과 협업을 이룬다. 양 조직은 ESG 관련 조사·분석·기획·실행과 ESG 평가 대응, ESG 관련 대외 협력 등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주요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랩은 ESG 내재화를 위한 첫 번째 발걸음으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랩 사내 환경 교육 진행 중인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사진=안랩]
안랩 사내 환경 교육 진행 중인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사진=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신설 발표에 앞서 이달 1일 안랩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환경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쓰레기 박사’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사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이어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가 참여해 다회용컵 사용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환경을 위한 재사용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후 지배구조 영역을 강화하는 차원의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랩 관계자는 “환경 교육에 이어 이번 주 중으로 임직원들을 모아 인권교육과 반부패 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