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PGC, SWGP...연말 e스포츠 '파이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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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PGC, SWGP...연말 e스포츠 '파이널' 쏟아진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11.24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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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마무리하며 e스포츠도 마무리에 들어가며 '파이널' 경기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8일과 13일 '백년전쟁 월드 챔피언십 2021(LWC 2021)'과'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1(SWC2021)'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LWC 2021’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8인의 백년전쟁 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한국의 ‘Happy’가 최종 우승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300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SWC2021'에서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 DILIGENT가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며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리지널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 대회인 SWC2021 월드 파이널 생중계는 라이브 당시 16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최대 동시 접속자도 25만 5천명 이상 몰리며 전년도 최고 흥행 기록을 다시금 뛰어 넘었다. 또한 중계 영상은 대회 종료 후 만 하루 동안에만 약 265만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의 면모를 확인했다.

컴투스 SWC

지난 6일(한국 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LPL) 1번 시드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한국의 담원기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창단한 EDG가 8년 만에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에는 MVP를 차지한 이예찬 선수와 박도현이라는 한국 용병들의 활약이 있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LCK 대표로 출전한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4팀은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상위 토너먼트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보인 LCK 팀들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내년 롤드컵 개최지가 결정됐다

SWC, LWC, 롤드컵은 2021년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아직 남은 대회들도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19일 배그 대회인 PGC 2021을 개막했으며 오는 12월에는 크로스파이어 그랜드 파이널 대회 및 상금 15억원이 걸린 섀도우버스 세계대회도 개최된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을 12월 19일까지 5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개최한다. 아시아(12팀), 아시아퍼시픽(6팀), 유럽(8팀), 아메리카(6팀) 등 전 세계 지역의 32개 대표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 원)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PGC 2021 1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첫날 경기에서 총 5개 매치 중 치킨을 획득한 중국의 Multi Circle Gaming, 한국의 Gen.G(젠지), 아시아퍼시픽의 FURY, 아메리카의 Oath와 TSM FTX가 1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국팀 중에는 Gen.G(젠지)가 유일하게 위클리 파이널에 직행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일부터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CFS 2021 GF)’ 대회를 개최한다.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하여 2개의 A, B조로 편성돼 그룹 스테이지와 각 조별 상위 2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4강전)를 거쳐 최종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그룹 스테이지는 3전 2승의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선발된 조별 상위 2팀은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CFS

사이게임즈코리아는 대전형 온라인 CCG ‘섀도우버스’의 세계대회 Shadowverse World Grand Prix 2021을 12월 1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2017년 시작 이후 4년 만에 2명의 한국 선수 MingiGod와 KSW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섀도우버스’ 제 22탄 ‘Dawn of Calamity / 재앙을 넘어선 자’의 신규 추가 카드 17장과 리더스킨 1장이 출시된 가운데 Shadowverse World Grand Prix 2021의 참전하는 선수들이 신규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한 해 동안 꾸준히 달려왔던 e스포츠 대회가 종국을 향해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해 온라인으로만 열렸던 대회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다시금 이용자들의 뜨거운 함성을 현장에서 듣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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