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LG생활건강, 커피찌꺼기로 화장품·생활용품 원료 만든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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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LG생활건강, 커피찌꺼기로 화장품·생활용품 원료 만든다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09.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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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동시에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합니다. LG생활건강은 커피찌꺼기 즉 커피박을 고품질 활성탄으로 재활용해 생활용품이나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편, 최근 M&A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샘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생활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CJ온스타일의 건강식품 브랜드 '닥터원'이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에 따라 고려은단과 협업해 최대 함량 비타민C 제품인 '닥터원 메가도스C 3000'을 출시하는 등 오늘(12일)의 유통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LG생활건강이 커피찌꺼기를 고품질 활성탄으로 재활용해 생활용품이나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커피찌꺼기를 고품질 활성탄으로 재활용해 생활용품이나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대표 나용훈)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LG생활건강의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LG생활건강과 도시광부는 최근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커피박의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커피박을 원료로 한 활성탄은 탄소함유율이 높아 흡착성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고품질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탓에 현재까지 상용화한 업체는 도시광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활성탄으로 가공해 해태htb 천안공장 인근 농가에 지력 증진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시광부 관계자는 “LG생활건강과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한 탄소저감형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해 공동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연계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면서 “커피박 처리 비용과 원료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온, 오프라인에서 생활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번 달 말까지 키친웨어, 수납용품, 침구류 등 생활용품 총 1000여종을 최대 77% 할인한다.

한샘 식기건조대는 총 20종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노블레스 식기건조대 2단’은 40% 할인된 11만3400원에 구매 가능하고 ‘와이드 시스템 식기건조대 1단’은 50% 할인된 3만6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라믹 식기, 쿡웨어, 밀폐용기 등 주방용품 460여종은 최대 77% 할인한다. 스테인레스 냄비, 후라이팬으로 구성된 ‘한샘 루나 쿡웨어’ 시리즈는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영국 세라믹 식기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시리즈’도 40% 할인하고 독일의 칼 전문 브랜드 ‘우스토프’는 최대 57% 할인한다.

환절기 옷장 정리를 위한 ‘에브리 칸칸 수납박스’는 최대 38% 할인한다. ‘심플 빈티지 페달 휴지통 5L’는 1만9900원에 2개를 구매할 수 있는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양날개 플러스 건조대’는 30% 할인한다.

온라인 한샘몰에서도 추석맞이 베스트 상품 특가 이벤트를 연다. 14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며 ‘샘책장’, ‘샘키즈 수납장’, ‘아임빅 수납침대’ 등 한샘몰 인기 가구와 생활용품, 홈케어 상품 등 24종을 최대 78% 할인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 100종 대전’ 이벤트도 연다. 가구,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홍삼, 참치, 햄 등 추석 선물세트도 구매 가능하다. 2만원 미만, 4만원 미만, 5만원 이상 등 금액대별로 선물을 제안한다.

또, 매일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최대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카드로 가구 또는 생활용품을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결제하면 3만원, 5만원, 7만원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한샘인테리어 사업본부 김용하 전무는 “추석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키친웨어, 수납용품, 침구류 등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샘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CJ온스타일의 자체 건강식품 브랜드 ‘닥터원’이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에 따라 ‘닥터원 메가도스(MEGADOSE) C 3000’을 출시했다. ‘고려은단’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CJ온스타일에서 판매하는 비타민C 제품 중 최대 함량을 자랑한다.

코로나19 확산 후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은 스스로 건강관리에 집중 투자하고 소비를 아끼지 않는 현상이다.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실시한 가구별 건강기능식품 구매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00가구 가운데 79가구가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 소비자 평균 구매액도 2016년 약 28만에서 지난해 약 32만원으로 14.3% 늘었다.

‘닥터원 메가도스C 3000’은 첨가물이나 부형제 없이 세계 최대 비타민 원료사인 영국 ‘DSM’의 프리미엄 비타민C만을 100% 사용했다. 대사 작용에 의해 쉽게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의 특징을 고려해 일일 섭취량 기준의 30배에 달하는 최대 함량으로 설계됐다. 분말 타입으로 하루 한 포씩 요거트나 물에 타먹으면 간편하게 충분한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자체 생성이 되지 않아 음식물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C는 철의 흡수에 필요하며 결합 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 항산화 작용을 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CJ온스타일은 이달 13일 오전 5시 CJ온스타일 플러스(T커머스)에서 ‘닥터원 메가도스C 3000’의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상품 구성은 6개월 섭취 분량 1박스(총 180포)에 5만4000원, 12개월 섭취 분량 2박스(총 360포)에 10만8000원이다. 방송 중 구매 시 1만원 자동주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박희정 헬스 푸드 팀장은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며 고농도 영양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믿고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로 가격까지 착해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SSG닷컴이 지난 달 새롭게 공개한 ‘공공대작전’ 광고 캠페인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SSG닷컴은 매출 증가는 물론, 방문 고객도 늘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SSG닷컴은 지난 달 26일 처음 공개한 ‘공공대작전 광고 캠페인 티저(Teaser, 사전 공개) 영상’을 포함해 ‘공공배송 편’, ‘공공시 릴레이 편’ 등 이달 10일까지 총 5편의 광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 결과, ‘SSG닷컴 앱’ 설치 건수 및 일평균 실행 건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188%와 4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방문자 수 (UV)’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광고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간판 모델인 공유와 공효진 이외에도 유지태와 양동근, 박희순, 김주헌, 가수 황소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짧지만 탄탄한 짜임새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사전 공개 영상에서부터 회사 대표로 분한 유지태가 납치를 당하는 설정으로 마치 ‘액션 느와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각각의 광고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스토리를 구성해 주 고객 층인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도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광고 캠페인이었던 ‘압도적 쓱케일’ 대비 영상 평균 조회율은 15% 포인트 늘어났고, 특히 그 중에서도 남성 시청자의 비중은 16%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SSG닷컴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기점으로 함께 진행한 프로모션 효과까지 더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SSG닷컴은 여세를 몰아, 오는 13일 마지막 광고인 ‘쓱배송 투나잇 편’을 공개하고 다음달 24일까지 대형 프로모션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쓱배송 투나잇’은 SSG닷컴이 지난 7월 중순부터 온라인 주문이 많은 지역의 주문 가능 시각을 최대 19시까지, 배송 완료 시각은 자정(00시) 이전까지로 확대한 당일배송 서비스다. SSG닷컴은 해당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지막 광고 영상 공개 일정에 맞춰 인기 장보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쓱배송 투나잇 기획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당일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들에 한해 응모 형태로 진행했던 ‘한정판 공공딜’ 행사도 13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천 원대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표에서 ‘00(공공)’을 지워주는 특별 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매일 자정마다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7%까지 카드 청구 할인을 제공하는 ‘공공시 릴레이’, 매주 월요일 10시 당첨자 25명에게 인기 상품 100개를 경품으로 발송하는 ‘공공배송’ 등도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쓱닷컴은 상품 할인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이들 영상의 조회수는 650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 명절 주류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보통 추석 명절은 온 가족이 모이는 날로, 어른들이 즐겨먹는 소주, 맥주 등이 주로 판매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문화 및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설, 추석 명절 기간 양주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양주는 가격이 비싸고 도수가 높기 때문에 매출 변화가 큰 품목이 아니다. 하지만, 양주에 음료를 타서 먹는 ‘하이볼’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31만건이 넘는 등 양주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올해 들어 매출이 급격히 신장하고 있다.

양주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로 홈술족 증가를 들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문화가 정착, 기존 주류 먹던 사람들이 다양한 주류를 즐기고자 위스키 등 양주를 먹기 시작했고, 외식으로만 먹던 고도주가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1년 1-8월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6%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위스키가 93.7%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양주 매출은 명절에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2월(설 명절) 전체 주류 중 양주 구성비는 16.2%로, 20년 9월(추석 명절) 13.5%, 20년 1월 (설 명절) 12.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설 처음으로 양주가 소주 매출을 제친 것이 눈길을 끈다. 올해 설이었던 21년 2월, 양주는 224%라는 고신장을 기록하며 소주 매출을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올 추석 양주세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8%가량 신장하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기간 : 8/5 ~ 9/9, 36일 동안)

양주를 구매하는 연령층 역시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명절 기간이었던 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연령층 중 20-30대의 양주 구매 비중이 52.2%로, 작년 2월 43.4%보다 8.8%가량 증가했다. 

양주의 인기와 함께 올해 양주 수입액도 증가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1년 1-7월 위스키 수입액은 9254만 달러로 작년 동기간 6216만 달러에 비해 약 4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문화로 MZ세대를 필두로 양주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됐고, 이 인기에 힘입어명절에도 대세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추석 싱글몰트, 버번 등 다양한 양주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을 맞아 발렌타인 싱글몰트 12-15년산 3종, 탈리스커 10년, 싱글톤, 발베니 26년, 짐빔 버번, 와일드 터키 버번 8년 등을 비롯해 약 200여 종의 양주를 판매한다.

이마트 명용진 양주 바이어는 “중년층의 전유물이었던 양주가 하이볼 등 본인만의 이색적인 칵테일을 선호하는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전 세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양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희소하고 이색적인 추석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고향 방문이나 이동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뻔한 선물보다는 그동안 명절 선물세트로 만나볼 수 없었던 희소성을 가진 의외의 상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외출, 외식보다 홈쿡, 캠핑 등 직접 요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조미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9월 9일까지 롯데마트의 조미식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0.9% 증가했으며, 특히 액상조미료(22.5%)와 오일류(15.7%)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 추석 어느 요리에나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특별한 희소성을 가진 다양한 프리미엄 식재료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리브솔트 히말라야’ 와 ‘리브솔트 페르시안블루’ 세트 2종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히말라야와 이란 지역에서 각각 오랜 기간 암석 형태로 보존된 락솔트 제품이다. 잘 부서지는 특성 때문에 손으로만 채취할 수 있어 원형 그대로 유지된 락솔트는 그 자체로도 희소성이 있다.

바다소금보다 염도가 낮고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달짝지근한 끝 맛이 특징이며 특히 소고기나 아이스크림 등에 뿌려 먹으면 그 감칠맛이 일품이다. 세트에는 그라인더와 우드 스탠드가 포함돼 있어 테이블 세팅은 물론 음식을 내기 직전에 직접 소금을 갈아 내는 플레이팅도 가능해 고급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리브솔트 히말라야(히말라야 핑크소금 40g, 그라인더, 우드스탠드)’는 7만8000원, ‘리브솔트 페르시안 블루(페르시안 블루 솔트 1개, 그라인더, 우드스탠드)’는 9만4000원에 롯데마트 전점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판매한다.

그 외에 땅 속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최고급 식재료 송로버섯(트러플)으로 향을 낸 블랙/화이트 트러플오일 세트와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 세트 7종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돈죠반니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세트(돈죠반니 올리브오일 250ml, 돈죠반니 발사믹 5년산 250ml)’가 엘포인트 회원가로 7만5200원에, 이탈리아 트러플 명가 ‘사비니 타르투피’의 인기상품들을 미니 사이즈로 구성한 ‘사비니 타르투피 미니 트러플 세트(송로버섯 올리브오일 100ml+송로버섯 치즈 90g+ 송로버섯 소금 30g)’는 엘포인트 회원가 5만4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이색 선물로는 ‘SAFE LIFE 디자인 분말 소화기’가 있다. 소방시설법 시행령에 따르면 아파트는 세대별 소화기 설치가 의무이고 지자체 조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도 의무화돼 소화기는 일반 가정에서 꼭 구비해야 하는 생필품이지만 개인이 선뜻 구매하는 경우는 적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롯데마트는 올 추석에는 안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디자인 소화기 3종을 추석 선물로 선보였다. 일반적인 빨간색 소화기의 경우 가정 내에 비치 시 실내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어 보이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상품은 세 가지 색상(흰색, 검정색, 초록색)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SAFE LIFE 디자인 분말 소화기(흰색, 검정색 1.5kg/초록색 0.7kg)’는 각 3만4900원으로 잠실점, 서울역점, 중계점 등 50개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산지에서 직접 보내는 초신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완도에서 갓 잡은 전복을 세척 후 포장해 당일 발송하는 '해신수산 완도활전복(특대, 9-10미, 1kg)을 최종 혜택가 3만1210원에 선보이며, '제주에서 따자마자 보내는 황금향(1.6kg)'을 정상가 대비 10% 할인해 2만2410원부터 판매한다. 초신선 선물세트는 오는 15일까지 주문해야만 추석 전에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정재우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세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추석에는 일반적인 선물 이외에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선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기억에 남는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휴 기간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모이기 보다는 미리 찾아 뵙거나 비대면으로 선물만 전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8월 7일부터 진행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했고, 전체 추석 선물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의 구성비도 4%P 증가한 16%를 차지했다(8/7~26).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지난 추석 대비 품목 수를 2배로 늘리고 기존의 갈비나 굴비, 그리고 사과/배 세트와 같은 전통적인 선물 외에도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이색 상품들을 준비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자리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함에 따라 대용량의 상품보다는 적은 용량이라도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특히, ‘축산’선물 세트의 경우 50만원 이상 고가 상품 구성비를 40% 이상 늘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88%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대표 인기 품목으로는 지난 설에 이어 완판에 도전하는 ‘울릉칡소 명품 세트(98만원)’와 이번 추석에 새롭게 선보인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92만원)’가 있다. 모두 국내에서 1000여마리만 사육되는 희귀 품종으로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한, 소량으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구독권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많은 양의 선물을 보관하며 어려움을 겪을 필요 없이, 선물을 받은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전국의 가까운 롯데백화점에 방문하여 신선한 제품으로 나누어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세트 구독권(24만원)’, ‘푸드에비뉴 사과/배 혼합 세트 구독권(15만원)’, ‘로얄 활전복 세트 구독권(20만원)’ 등이 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7~8만원 상당의 ‘베이커리 세트 구독권’도 판매하여 한달간 매주 다양한 종류의 빵을 제공한다.

한편, 연휴 기간 귀성 대신 ‘캠핑’이나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캠핑장에서 추가 재료 없이 손쉽게 구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조개/새우 구이 세트(10만원)’와 ‘전복/장어/문어 보양 세트(15만원), 그리고 만화 속 ‘돌도끼’를 연상시키는 ‘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 세트(4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호캉스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가성비 와인 세트(2병, 1만5000원)’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페트뤼스 올드 빈티지 컬렉션 와인(2003년, 1100만원)’ 까지 와인 물량도 지난 추석보다 40% 이상 더 확보했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코로나로 명절 문화가 크게 변화한 만큼 그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물량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직접 찾아 뵙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롯데백화점을 통해 선물을 보내는 분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편의점 미니스톱(대표이사:심관섭)이 지역농협과의 연계를 통해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과일을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일 농가를 돕고 경쟁력 있는 신선한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지역 농협과 손잡고 산지직송 과일을 출시하게 됐다.

산지 직송 과일 출시를 통해 농가에는 국내 과일 판로를 넓혀주고 고객은 고품질의 신선한 제철과일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지역농협 연계 과일은 산지 직송방식으로 신선한 과일을 빠르게 유통할 수 있어 과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먼저 미니스톱은 영주농협과 연계한 사과 2종을 출시했다. 영주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과산지중 하나로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한 고당도 사과로 유명하다. 사과는 중, 대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껍질째 먹어도 되는 깨끗한 세척사과다.  미니스톱은 영주 사과 출시를 시작으로 제주밀감, 황금향 등 국내 산지에서 재배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지속해서 발굴해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스톱 HMR간편식팀 박소진 MD는 “편의점에서 과일을 비롯해 신선식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산지 직송 과일 출시로 농가에 도움이 되고 농촌경제 회복에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은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적인 건축 정보 매체인 ‘WAN(World Architecture News)의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 국제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창의성·기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또한, 타임월드는 글로벌 건축 관련 뉴스와 정보가 매달 1000만건 이상 교류되는 영국 대표 건축 매체인 WAN(World Architecture News)이 주최하는 어워드에서 파사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WAN은 매년 건축적 용도·분야·소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수상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지난해 12월, 약 1년간의 외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도심 속 조각품’으로 거듭났다. 대전 지역의 대표적인 미적 건축물로 꼽히며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새롭게 선보인 외관 디자인은 ‘어반 블룸(Urban Bloom)’ 콘셉트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꽃의 군집 형태를 표현했다. 이를 위해 외관을 각기 다른 5,700여 개의 ‘꽃 모양 모듈’을 설치했다. 각각의 꽃 모듈들은 야간에 중심부 조명을 밝혀 타임월드 외관 전체를 ‘화려한 빛의 미디어파사드 건축물’로 변신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대전의 대표적 건축 랜드마크로서 세계적으로 평가받은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의 예술 콘텐츠와 고객 편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루이비통 등이 입점한 중부권 유일 명품백화점으로 2018년부터 마스터플랜을 수립, ▲명품 브랜드 입점 및 리뉴얼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 494’ 오픈 ▲백화점 최초의 외부 VIP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 등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다.

○.. GS리테일이 미래 유통 혁신을 위한 신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 및 구성원들에게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경험을 전달하는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2021 Future Commerce Hackathon’(이하, 해커톤)을 진행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내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 정착을 위해 통합 GS리테일 출범에 맞춰 GS리테일 및 6개 GS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해커톤은 ▲MZ세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사업 혹은 서비스 아이디어 ▲임직원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달 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방법에 대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 현실화하는 경진대회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예선에는 37개팀 139명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퓨쳐 커머스 빌리지’를 만들어 그곳에서 각 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 설명, 고객 인터뷰와 협업을 진행했다. 고객과 임원 심사를 통해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별도 분리된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다양한 직무의 실무자들이 노코드 툴(코딩 없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발자 도움없이 서비스 검증을 위한 시연 제품을 직접 만들고 고객에게 테스트했다. 지난 9월 3일 GS타워 23층 라운지 및 메타버스 공간에서 발표회를 진행해, 사업 가치, 아이디어 구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상위 3개팀을 시상했다.

1등으로 선정된 팀은 ‘헬시폴리오’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내용으로 영양소의 일일권장량과 영양제별 성분 비교를 통한 스마트한 건강 가이드가 가능하다는 점과 현실에서의 실질적 구현 가능성에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GS리테일 전담 조직과 협업을 통해 팔로우를 진행하고, 현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그룹 내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GS리테일 및 52g(GS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행사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고민한 해커톤 행사를 통해 그룹 임직원들의 시너지를 얻는 효과와 실무자들에게 메타버스의 신기술 경험, 서로 간의 협업을 통한 결과물을 얻는 귀중한 시간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솔잎 GS리테일 전략본부장(전무)는 “GS그룹 임직원들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해커톤 행사에 그룹 임직원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에 대한 협업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해커톤이 혁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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