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공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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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공사 참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2.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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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의 리스폰더호 <사진=KT서브마린>

해저통신케이블 공사 전문 기업인 KT 서브마린이 12월 미국 TE SubCom사가 발주한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를 올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APG(Asia-Pacific-Gateway)와 AAE-1(Asia-Africa-Europe) 등 지난 20년동안 축적해온 우수한 국제해저케이블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된 것으로, 그 동안 쌓아온 KT 서브마린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의 케이블 총 길이는 1만4000km에 달하며, KT 서브마린은 그 중 아시아 지역(부산 송정에서부터 남중국해 인근까지) 구간에 대해 2017년 4월부터 9월말까지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KT서브마린의 '3M Plough' <사진=KT서브마린>

이번 공사의 해저케이블 포설 작업(Main Lay)에는 KT 서브마린에서 보유하고 있는 3척의 배와 장비 중 리스폰더호와 해저케이블을 3M 까지 포설 가능한 MD3-XT Plough 매설장비를 투입하게 된다.

또 무인수중잠수정과 심해 작업용 무인잠수정도 투입될 예정이다. 

KT 서브마린에서 수주한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공사는 지난 12월에 계약을 체결한 천해부(200만달러)와 심해부 공사(595만5000달러)에 이어 2017년 1월 말 추가로 계약한 심해부 공사(183만6000달러)까지, 총 979만1000달러 규모에 달한다.
 
윤차현 KT 서브마린의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제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NCP 관제센터 유치에 성공한 KT와 함께 KT그룹의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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