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의 '세월X' 다큐, 오후 4시16분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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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의 '세월X' 다큐, 오후 4시16분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2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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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의 자료 수집과 과학적 검증, 세월호 침몰원인 과학적 재검증 불씨 되나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X' 티저 <사진=유튜브 캡쳐>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다큐가 2016년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년여간의 자료수집과 연구 결과 나름의 과학적 결론을 내리고 장장 8시간여의 다큐로 만든 '세월X'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풀영상을 제공했다고 밝힌 자로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외부 충격을 주장했다.

2015년 5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복원성 부족, 화물 과적, 화물 고박 불량, 급격한 조타 변침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자로는 "복원력 부족만으로 사고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며 새로 복원력 수치를 산출해 정부 발표를 반박했다.

또한 진도 VTS 레이더 영상을 재분석해 외부충격설을 뒷받침한다.

'세월X'가 공개되면 세월호 침몰에 따른 과학적 논쟁이 다시 한 번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로는 자신을 걱정해 주는 지인들에게 "다큐는 2중 3중 백업해 두었고, 절대 자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트위터 메세지 <사진=트위터 캡쳐>

'세월X'는 25일 오후 4시 16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밤 9시 4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도 방영될 계획이다.

공개 시각과 관련해 자로는 "파일 용량이 워낙 커서 업로드하는 데 시간이 지체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간이 지연될 경우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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