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1일 밤~22일 아침 남해안·제주도 중심 많은 비”
상태바
기상청 “21일 밤~22일 아침 남해안·제주도 중심 많은 비”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20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은 21일 밤부터 22일 아침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크게 남하하지 못하는 가운데 남서쪽으로부터 저기압이 다가오며 21일(수) 오전 제주도와 전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전국으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1일(수) 밤부터 22일(목) 아침에는 저기압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대기 불안정에 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저기압이 북동쪽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며 22일(목) 아침 충청남도와 전라도 서쪽 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을 계속 받는 중부 일부지방에는 23일(금) 아침까지 흐린 가운데 약한 강수가 이어지겠다.

특히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목) 밤부터 23일(금) 오전에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고 강원 영서 등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 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당부된다.

12월22일(목)오전 기상예보<사진=기상청캡쳐>

23일(금) 낮부터 24일(토) 새벽에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2일(목) 밤부터 24일(토)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수준을 밑돌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상은 21일(수) 밤, 서해상은 22일(목)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고 22일(목) 낮에는 동해를 포함한 그 밖의 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서해와 남해는 23일(금), 동해는 24일(토)까지 초속 15m 이상의 강품과 함께 4m 이상의 높은 파고가 예상되며 동해안의 경우 25일(일)까지 너울성 물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위험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주말(24~25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26일(월)부터 27일(화)사이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특히 27일(화)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