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의 지난해 말 대출채권 잔액은 234조7천억원이며 주택담보대출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34조7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5조4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1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천억원 늘고 주택담보대출은 2천억원 감소했다. 반면 보험계약대출은 6천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전분기말 대비 4조7천억원 증가해 113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26%를 나타냈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0.05%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분기말 0.62%에서 0.05%p 하락했으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전분기말 대비 0.04%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전분기말 대비 0.05% 하락해 0.11%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 대비 0.02%p 하락했는데,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0%,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3%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0.02%p, 0.04%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이하여신비율로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이에 금감원은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