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판교 창조경제밸리센터를 게임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강남에는 창업자, 앤젤투자자 등이 집적된 하이테크 창업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역동적 혁신경제' 실현 계획을 밝혔다.
현재 판교에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한게임),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웹젠 등 국내 상위 10대 게임업체 중 7개가 위치하는 등 게임 산업이 발달해 있다.
선도 업체가 밀집된 판교의 우수한 게임 인프라에 창업 지원 기능이 연계될 경우, 혁신적 게임 콘텐츠 개발 등 게임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클러스터 조성은 동종 업체 간 발전적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협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또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플랫폼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우수한 게임 인프라에 콘텐츠, 경영 서비스,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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