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 친화 마을' 3곳 시범 조성
상태바
서울, '자전거 친화 마을' 3곳 시범 조성
  • 김환배
  • 승인 2014.08.20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생활권 단위 환경을 조성해 실질적인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시내 3곳을 '자전거 친화 마을'로 시범 조성한다.

세 곳은 ▴마포 상암~성산동 일대 ▴강동 고덕~강일동 일대 ▴뚝섬유원지역~건대입구역 일대로, 빠르면 올 연말 자전거 타기 좋은 마을로 변신하게 된다.

예컨대, 자전거 도로와 안전시설의 보수‧확충은 물론, 자전거 보관대, 자전거 수리대, 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이 정비되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교육 프로그램도 집중 지원된다.

강동구 고덕ㆍ강일동에는 최대 3개월까지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공유자전거 시스템이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시내 3곳을 '자전거 친화 마을'로 지정하고 9월부터 시범조성에 들어가 빠르면 올 연말 중으로 안전시설 등 기본설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기본설비가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 보완 예정이다.

3개소는 평소 자전거 이용이 많고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구축돼 있어서 기존 시설을 일부 정비하는 것만으로도 자전거 활성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나, 기반시설은 다소 부족하지만 지역 특성상 자전거 이용률이 늘어날 요소가 있는 곳으로 판단되는 곳들이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총 11개소 중 ▴자전거 이용환경 ▴상권ㆍ대중교통 연계성 등 지역특성 ▴자전거 이용인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3개 시범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소규모 생활권 단위의 자전거 활성화 거점을 '자전거 친화 마을'로 지정ㆍ관리함으로써 출퇴근 등 이동 수단으로서 실질적인 자전거 이용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환배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