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인디 게임 ‘헤드라이너’, 스팀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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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인디 게임 ‘헤드라이너’, 스팀서 인기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1.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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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엔딩 게임을 통해 '언론 편향성' 다뤘다
‘언바운드 크리에이션즈(Unbound Creations)’가 개발한 ‘헤드라이너’가 스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헤드라이너’는 뉴스와 기사 등을 통제하고 조작하며 사회, 가족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인디 게임이다. “내가 뉴스를 통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소개글처럼, ‘헤드라이너’에서는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조작할 수 있다. 
 
‘헤드라이너’의 주인공은 ’갈릭시아’ 나라의 지역 뉴스 방송사인 ’갤뉴스’ 사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유전자 공학에 관련된 기사를 원하는 방향으로 보도한다. 
 
‘헤드라이너’에서는 기사를 읽은 사람들이 시위를 하거나,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유저들이 통제한 언론이 사회와 가족 등에 직접,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유저들은 거리를 걸어다니며 그 현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언론의 편향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게임이지만, 평균 플레이 타임은 45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 대신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번 플레이하며 결과를 실험하고, 또 다른 스토리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지난 2017년 10월 출시된 ‘헤드라이너’는  지난 해 12월, ‘헤드라이너’가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유저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유저들은 “한국어 패치 완성도가 떨어진다”며 실망하기도 했지만, ‘헤드라이너’만의 독특한 게임성 덕분에 대부분 호평을 남기고 있다. 스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는 중이다. 
 
언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게임, ‘헤드라이너’는 현재 스팀 겨울 할인 대상으로, 20% 할인 된 가격인 11,030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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