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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M&A의 계절... 미니스톱․CJ헬로 등 대형 매물 새 주인 기다려미니스톱, 세븐일레븐․이마트24 양자 대결로
CJ그룹, 헬로 팔고 미국 식품업체 인수 나서

최근 미니스톱, CJ헬로, 롯데카드, 독립문 등 대형 기업들이 M&A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매각 여하에 따라 업계 판도를 뒤흔드는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 기업의 새 주인이 연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가을 M&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등이 인수전에 참가한 미니스톱.

미니스톱 인수전... 사실상 롯데․신세계 양자 구도

M&A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5위(점포수 기준) 미니스톱의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쿼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세 업체는 예비입찰을 거쳐 11월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사실상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양자구도로 이번 인수전을 바라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글랜우드프라이빗쿼터의 인수 가능성은 높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점포수 기준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롯데)과 4위인 이마트24(신세계)로서는 미니스톱의 인수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세간에는 얼마 전까지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펴고 있는 이마트24 쪽이 이번 입찰에 더 적극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롯데그룹의 최종 결정권자인 신동빈 회장이 석방된 이후 세븐일레븐 쪽도 물러서지 않는 구도가 형성됐다고 보고 있다.

만약 세븐일레븐이 점포수 2500여 개인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GS25와 CU가 공고히 하고 있는 선두 싸움 구도에 균열을 내며 빅3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마트24가 인수전의 승자가 될 경우 편의점 업계 3~4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이 인수 대상인 쉬완스컴퍼니 오너 일가 등을 초청해 화제가 되고 있는 '더 CJ컵 나인브릿지' 골프대회.

CJ헬로 매각 ‘초읽기’....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회사 인수 추진

CJ그룹은 케이블방송업체인 CJ헬로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CJ제일제당은 미국의 식품회사인 'Schwan's Company'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CJ헬로의 새 주인으로 LG 유플러스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CJ헬로 인수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M&A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헬로가 매각되는 것과는 반대로 같은 그룹사인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컴퍼니(Schwan's Company)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CJ그룹은 자사가 주최해 18일 제주도에서 개막한 '더 CJ컵 나인브릿지' 골프대회에 미국 쉬완스컴퍼니의 오너인 쉬완스 일가와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을 초청하는 등 강한 인수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이번 CJ제일제당의 M&A에 대해 증권가의 반응도 좋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피자 2위 업체인 '쉬안스 컴퍼니' 인수에 성공할 경우 가공식품과 해외 사업의 이익 비중이 커지고, 기존 미국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에 전사 밸류에이션 레벨의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매각 대상으로 결정된 ‘롯데카드’를 비롯해, 71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의류기업으로 'PAT‘ 등 여러 브랜드를 소유한 ’독립문‘의 매각 소식도 있어 M&A 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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