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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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현장점검 실시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5.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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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까지 전체 증권회사의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를 계기로 주식매매와 관련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금감원은 이번 전체 증권사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점검을 통해 ▲입출금·입출고, 매매주문 과정의 내부통제시스템 ▲증자, 배당 등 권리배정 업무의 내부통제시스템 ▲고의·착오 입력사항에 대한 예방체계 및 검증절차 ▲공매도·대차거래 주문처리 절차 ▲사고주식 발생 시 위기대응 매뉴얼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 기간 동안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및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에는 검사 중이거나 이미 검사한 한투·삼성증권과 채권중개기관인 KIDB를 제외한 국내 증권사 30개사와 외국 증권사 중 자체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안타·씨에스증권이 포함된다.

금감원은 자본시장감독국장을 단장으로 금융유관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들로 점검자문단을 구성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거래 절차를 선정하고 현장 점검 때 점검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현장점검단에 제공했다.

현장점검단은 금융투자검사국장을 단장으로 금융투자검사국 및 금융투자협회 2명, 한국거래소 2명, 한국예탁결제원 2명, 코스콤 3명 등 총 24명이 4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자문단이 제공한 체크리스트를 확정하고 점검반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 사전준비를 거쳐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향후 점검결과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처리절차에 대해서 제도개선 등의 사고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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