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담당 임원 4명 면직...실적 부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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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담당 임원 4명 면직...실적 부진 때문?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1.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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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부터 14일까지 상무급 임원 6명 퇴임, 이 중 MC사업본부 4명

LG전자가 1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C사업본부 소속 임원 4명을 면직 처리했다. 이에 실적 부진에 따른 인사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LG전자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부터 14일까지 LG전자 상무급 임원 6명이 퇴임했으며, 이 중 MC사업본부 소속이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MC구매그룹 소속 1명, 보급형디바이스(BTD) 사업실 소속 1명, MC연구소 소속 2명이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하고 있는 조준호 사장 <사진제공=LG전자>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인 MC사업본부의 실적과 관계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임원 퇴직이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임원 40명이 퇴직했는데, 이 중 MC사업본부 소속은 8명이었다. 

이와함께 MC사업본부의 직원수도 덩달아 줄고 있다. 지난 2분기 6698명이던 직원은 현재 6439명으로 259명 감소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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